오픈AI, ChatGPT에 '메모리 기반 웹 검색' 기능 추가
오픈AI가 ChatGPT의 ‘메모리(memory)’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 추가된 ‘메모리 기반 웹 검색(Memory with Search)’은 사용자의 이전 대화 기록을 활용해 보다 개인화된 웹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사용자가 웹 검색을 요구하는 질문을 입력했을 때 ChatGPT는 사용자의 기존 정보를 기억하여 보다 적합한 검색어로 재구성해 검색 결과를 개선한다. 예를 들어, 채식주의자이며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사용자에게는 “근처 맛집 추천해줘”라는 질문이 “샌프란시스코의 좋은 비건 식당”으로 변환되어 검색된다.
이번 기능은 최근 오픈AI가 도입한 ‘전체 대화 기록 참조 기능’의 연장선으로, 경쟁사인 Anthropic의 Claude나 구글의 Gemini 등과 차별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사용자는 ChatGPT 설정 메뉴에서 언제든지 이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으며, 현재 일부 사용자에게 단계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발표된 오픈AI의 최신 모델 o3와 o4-mini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보다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더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특히 o3 모델은 PersonQA 테스트에서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가량 많은 33%의 환각 비율을 보였으며, o4-mini는 48%로 더욱 심각한 수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추론 기반 모델의 성능 향상 과정에서 오히려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픈AI 측은 “모델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