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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2025년 8월 20일 AM 09:00

하버드 중퇴생, 상시 녹음 AI 스마트 안경 Halo 출시… 프라이버시 논란

하버드 대학교 중퇴생 두 명이 항시 마이크가 켜져 있는 AI 스마트 안경 스타트업 헤일로(Halo)를 출시한다. 이 기기는 연속 오디오 녹음과 AI 처리 기능을 탑재해 착용자의 모든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창업자들의 전력이다. 이들은 이전에 메타(Meta)의 레이밴(Ray-Ban) 스마트 안경용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 기술이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을 무단으로 식별하는 데 사용되어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일으켰다.

상시 녹음 기능을 가진 AI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은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경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착용자뿐 아니라 주변인의 대화까지 동의 없이 녹음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 기기와는 차원이 다른 프라이버시 문제를 야기한다.

AI 스마트 안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헤일로의 사례는 웨어러블 AI 기술의 편의성과 사생활 보호 권리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업계의 핵심 과제임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