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025년 3월 24일 오전 09:00
아마존, 미국 정부 상대 소송, 위험 제품 리콜 책임 없다?
아마존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위험 제품 리콜에 대한 책임이 자사에 부당하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이 자사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된 위험 제품을 리콜하는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왔다.
하지만 아마존은 이에 반발하며, CPSC의 규제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마존 측은 소장에서 “우리는 제조업체가 아닌 판매 플랫폼일 뿐이며, 모든 상품을 직접 취급하는 것이 아니므로 리콜을 강제하는 것은 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기관이 플랫폼 운영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시장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PSC는 그동안 아마존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대해 소비자 안전을 위한 리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소송이 이러한 규제의 정당성을 다시금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미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제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AI 법률 전문가인 마이클 스톤 교수는 “플랫폼이 단순한 중개자인지, 판매자로서의 법적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전자상거래 규제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 법원이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아마존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