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연간 매출 200억 달러 돌파… 데이터센터 투자 약 1.4조 달러 규모
2025년 들어 오픈AI(OpenAI)는 거의 매달 수십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Sam Altman) CEO가 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현재 상황을 직접 정리했다.
“올해 말 기준으로 연간 매출 런레이트(Annualized Revenue Run Rate)가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2030년까지 수천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알트먼은 밝혔다. 또한 그는 “향후 8년간 약 1.4조 달러(약 1,900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 관련 투자 약정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최근 오픈AI CFO가 정부 보증 대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가 이를 철회하면서 벌어진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러나 알트먼은 단순 해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오픈AI의 주요 수익원으로 삼을 여러 신규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새로운 사업 라인업 공개
알트먼은 오픈AI가 조만간 기업용(Enterprise)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미 100만 개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소비자용 AI 디바이스와 로보틱스 사업을 예고했다. 지난 5월 오픈AI는 전 애플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의 스타트업 **‘io’**를 인수했으며, 손바닥 크기의 AI 기기를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그는 과학 연구·발견(Scientific Discovery) 부문을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구체적 정보는 아직 많지 않지만, 오픈AI의 부사장 케빈 웨일(Kevin Weil)이 몇 달 전 “OpenAI for Science”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AI 클라우드 사업 진출도 시사
알트먼은 “전 세계가 앞으로 **막대한 양의 ‘AI 클라우드’**를 필요로 할 것이며, 오픈AI가 이를 직접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로의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현재 자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오픈AI로서는 매우 과감한 계획으로 평가된다.
자금 조달 방안도 언급
알트먼은 오픈AI가 필요한 자금을 전통적인방식으로조달할수도있다며, “추가 지분 매각이나 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 가능성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