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이브(Beehiiv), 웹세미나·AI 팟캐스트 분석·메터드 페이월 출시… 1Q 누적 독자 4억·ARR 2,800만 달러 돌파
LA 기반 뉴스레터 플랫폼 비하이브(Beehiiv)가 목요일 웹세미나, 팟캐스트 AI 분석, 메터드 페이월(metered paywall), 유료 체험 등 다수의 신기능을 한꺼번에 발표했다. 거의 5년차에 접어든 회사가 단순 뉴스레터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 허브를 노리고 있음을 분명히 한 행보다.
이번 업데이트로 비하이브는 뉴스레터·웹세미나·팟캐스팅을 아우르는 패트리온(Patreon), 서브스택(Substack), 줌(Zoom), 킷(Kit), 고스트(Ghost) 등과 정면 경쟁하게 된다.
가장 주목받는 발표는 웹세미나 기능이다. 크리에이터는 비하이브 안에서 최대 10,000명까지 실시간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영상·화면 공유·채팅이 모두 지원된다. 다양한 통화로 유료 판매하거나 무료 제공해 청중을 늘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교육 콘텐츠·제품 시연·커뮤니티 구축 등 새로운 활용 사례가 열린다.
수익화 측면에서는 메터드 페이월이 도입됐다. 새 독자에게 즉시 결제를 요구해 이탈시키는 대신, 1개부터 10개까지 무료 글을 보여준 뒤 구독을 권유하는 방식을 크리에이터가 직접 정할 수 있다. 카운터 리셋 주기도 일·주·월·연 단위 또는 '리셋 없음'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유료 체험 기능 역시 새로 추가됐다. 체험 기간·가격·청구 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30일 1달러' 또는 '3개월간 월 5달러' 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예시로 제시됐다.
팟캐스트 분야에서는 지난 달 네이티브 호스팅 기능을 출시한 데 이어 AI 분석 기능을 더한다. 크리에이터는 청취자 지표를 자연어로 질문해 별도 대시보드 작업 없이 답을 얻을 수 있다. 옵트인 방식이며 클로드(Claude)와 ChatGPT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회사는 기존 사용자의 50%가 팟캐스트를 비하이브로 이전했고, 25%는 신규 팟캐스트를 비하이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가 기능도 줄을 잇는다. 비하이브는 TechCrunch에 팟캐스트용 영상 지원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광고 기능도 올해 안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날 1분기 실적을 함께 공개하며 창사 이래 최고 분기였다고 자평했다. 누적 4억 명의 고유 독자, 5만 명 활성 사용자를 돌파했고 100억 통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번 달에는 연간 반복 매출(ARR) 2,800만 달러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