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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6월 11일 AM 02:06

제디파이, AI 에이전트에 기업 맥락 입히는 '컨텍스트 그래프'로 2,400만 달러 유치

AI 업체들은 자사 기업용 제품을 곧바로 쓸 수 있는 완성형 솔루션처럼 홍보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처음부터 제 역할을 하기는 어렵다. 자사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모델에 학습시키지 않으면, 가령 회사가 매출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누가 어떤 파일을 볼 수 있는지 같은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AI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통합하려 엔지니어를 투입하는 이유 중 하나다.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제디파이가 바로 이 간극을 공략한다. 회사는 자사 플랫폼이 API를 통해 기업의 지식 원천에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더 잘 작동하도록 돕는 '컨텍스트 그래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연결 대상은 데이터베이스·데이터 웨어하우스·레이크, SaaS 앱이나 BI 도구는 물론 보고서·문서·코드베이스, 나아가 슬랙 채널과 회의 녹취 같은 비정형 원천까지 아우른다.

제디파이는 이를 위해 노르웨스트가 주도한 2,4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 S 캐피털 VC와 세르카 파트너스, 신규 투자자 오션스 벤처스가 참여했고,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해 코텍스 AI, 시맨틱 뷰, 코웍 등 자사 AI 제품에 제디파이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제디파이의 핵심 주장은, AI 에이전트가 기업 안에서 쓸모 있으려면 엔터티·데이터·권한·도메인 지식·워크플로·운영상 가정·회사 고유 용어 사이의 관계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이 있으면 에이전트가 회사의 모든 정보를 뒤지는 대신 특정 작업에 관련된 정보에만 주의를 좁힐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공동창업자 겸 CEO 아사프 헨킨은 컴플라이언스 기업 카이트웍스를 활용 사례로 들었다. 카이트웍스는 스노우플레이크·태블로·노션과 문서·스크린샷을 포함한 내부 플레이북을 제디파이에 연결한 뒤, 고객 워크플로별 에이전트 도구를 만들었다. 헨킨은 "영업·고객 담당팀에 대시보드이자 실시간 대화형 앱을 무장시킨 것"이라며 "고객 대화에 들어가면 제디파이가 필요한 정보를 즉석에서 구성하고, 대화 중에도 매우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아서 띄워준다"고 말했다.

헨킨은 제디파이의 컨텍스트 그래프가 기업들이 이미 쓰는 시맨틱 레이어, 메타데이터 카탈로그, 지식 그래프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엔터티·데이터·사람·권한·고객을 가로지르는 관계를 담는 다차원 구조이고, 모델에 종속되지 않으며, 연결된 시스템에 정보가 드나들 때마다 실시간으로 갱신된다는 것이다.

권한은 명백한 걸림돌이다. 가령 인턴에게 CFO의 매출 전망 접근권을 내주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헨킨은 자사 플랫폼이 신원 시스템·파일 시스템·SaaS 도구·데이터베이스에서 행·열·테이블 단위 접근 규칙까지 권한을 상속받고, 고객이 에이전트나 워크플로가 도달할 수 있는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추가 그룹을 만들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가 의도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할 관측·거버넌스 도구도 제공한다.

제디파이는 성숙한 데이터 스택과 여러 데이터베이스·웨어하우스를 갖춘 중견·대기업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헨킨은 초기 고객이 10~20곳이며 그중 하나가 더 웨더 컴퍼니라고 밝혔고, 게임·산업재·소비재처럼 데이터가 많은 분야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투자·협력이 주목되는 이유는 대형 데이터 플랫폼들도 비슷한 기능을 만들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헨킨은 기업 데이터와 제도적 지식 대부분이 단일 클라우드 사업자에 저장돼 있지 않은 만큼 제디파이가 이들과 상호보완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형 데이터 기업들은 '그냥 다 가져오라'고 하지만, 현실에서 기업은 여러 데이터베이스와 웨어하우스를 쓰고, 데이터와 지식 대부분이 그 환경 밖에 있어 오히려 그들에게 불리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헨킨은 기업이 직접 이런 맥락 계층을 구축하려고 AI 모델을 학습시키면, 특히 기업들이 AI 토큰 사용을 들여다보며 조이는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델이 더 강력하고 서로 대체 가능해질수록, 모델이 기업 안에서 더 잘 작동하게 돕는 독자적 맥락이 가치 있고 오래가는 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더 큰 베팅이다. 제디파이는 이번 자금을 제품 개발·채용·시장 공략에 쓸 계획이며, 누적 투자금은 약 3,300만 달러가 됐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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