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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2026년 4월 21일 AM 03:38

베이징 휴머노이드 반마라톤, 로봇이 인간 세계기록 추월… Honor 'Lightning' 50분 26초로 우승

4월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반마라톤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가장 빠른 인간 경쟁자를 앞지른 것은 물론, 인간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로봇의 속도와 자율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 이번 시연은 중국 테크 업계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양산과 실세계 활용처 탐색에 속도를 내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

Global Times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Honor가 출전시킨 가장 빠른 로봇은 13마일(21km) 코스를 자율로 완주해 50분 26초의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는 우간다 장거리 선수 Jacob Kiplimo가 최근 리스본 하프 마라톤에서 작성한 인간 세계기록 57분 20초를 넘어선 수치다.

우승팀의 일원으로 AP통신 등에 입장을 밝힌 Honor 테스트 개발 엔지니어 Du Xiaodi는, 우승 로봇 디자인이 정상급 인간 선수에서 영감을 받아 약 37인치(95cm) 길이의 긴 다리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로봇에 가전제품용 냉각 기술에서 파생된 맞춤형 액체 냉각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이 기술은 향후 산업용으로도 응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uters에 따르면, 상위 3위까지의 로봇 출전자가 모두 Honor의 'Lightning' 모델을 자율 주행 두뇌로 활용했으며, 평행 트랙을 달린 인간 참가자 1만 2,000명을 따돌렸다. 지난해 처음 열린 로봇 반마라톤에서 가장 빠른 로봇 기록이 2시간 40분이었음을 감안하면, 1년 사이 자율 주행 로봇 러너의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된 셈이다. 다만 2025년 행사에서는 인간 우승자가 여전히 로봇보다 한참 빨랐다.

그러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복잡하고 때때로 혼란스러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능력을 입증하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반마라톤 코스를 자율 주행으로 완주했다는 사실이 곧바로 다른 영역에서의 즉각적 응용이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번 베이징 반마라톤에는 약 100개 팀(주로 중국 기업)이 출전시킨 300대의 로봇이 참가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 테크 업계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온 흐름과 시기적으로 겹친다. 지금까지 산업·가정용 로봇은 특정 작업에 특화된 형태가 주류였지만, 기업들은 최신 AI 모델을 탑재한 휴머노이드가 인간을 위해 설계된 작업장에 곧바로 투입돼 보다 다양한 업무를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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