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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4월 28일 AM 12:39

캔바 AI 'Magic Layers', 디자인 속 'Palestine'을 'Ukraine'으로 무단 교체… 캔바 공식 사과·재발 방지 조치

디자인 SaaS 플랫폼 캔바(Canva)의 신규 AI 기능 'Magic Layers(매직 레이어스)'가 사용자 디자인 속 'Palestine(팔레스타인)'이라는 단어를 다른 단어로 자동 교체하던 사실이 드러나, 캔바가 공식 사과했다. Magic Layers는 본래 평면 이미지를 편집 가능한 개별 구성요소로 분해해주는 기능으로, 사용자 디자인에 가시적 변경을 가해서는 안 되는 도구다.

문제는 X(옛 트위터) 사용자 @ros_ie9가 처음 발견했다. 그는 'cats for Palestine'이라는 문구가 Magic Layers를 거치자 자동으로 'cats for Ukraine'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게시했다. 디자인 일부 텍스트가 사용자 동의 없이 변경된 셈이다.

@ros_ie9에 따르면 이슈는 'Palestine'이라는 단어에만 한정된 것으로 보였다. 'Gaza(가자)' 등 관련 단어는 같은 기능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더 버지(The Verge)는 해당 X 게시물이 바이럴로 퍼진 뒤 답글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도 캔바의 수정 전까지 동일한 버그를 재현했다고 전했다.

캔바 대변인 루이자 그린(Louisa Green)은 더 버지에 "Magic Layers 기능 관련 이슈를 인지했고 빠르게 조사·수정에 나섰다"며 "이런 신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 점검 절차를 도입하고 있다. 이 일로 불편을 드린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캔바는 현재 이슈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더 버지 기자가 직접 진행한 후속 테스트에서는 'Palestine'을 포함한 어떤 단어도 더 이상 Magic Layers에 의해 변경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캔바가 어도비(Adobe)의 AI 기반 디자인 도구군과 본격적으로 경쟁하려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작지 않다. Magic Layers는 캔바가 "창작의 다음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marks the beginning of the next era of creation)"고 자평한 최근 AI 전면 개편의 주요 구성요소로, 도구 신뢰성과 콘텐츠 모더레이션 정책 모두에 의문을 남기게 됐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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