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2026년 4월 19일 AM 10:07
AI 칩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재차 IPO 신청… 5월 중순 상장 계획
AI 전용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가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CEO 앤드루 펠드먼(Andrew Feldman)은 자사 제품을 "훈련과 추론 모두에서 가장 빠른 AI 하드웨어"로 소개하고 있다.
세레브라스는 2024년에도 한 차례 IPO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부다비 소재 G42로부터 받은 투자에 대한 미국 연방 당국의 심사로 상장이 지연됐고, 결국 신청 자체가 철회됐다.
회사는 지난해 시리즈 G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81억 달러를 인정받고 11억 달러를 조달했다.
최근 몇 달 사이 세레브라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자사 칩을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탑재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OpenAI와도 10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알려진 공급 계약을 맺었다.
펠드먼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분명히 엔비디아도 OpenAI의 고속 추론 사업을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가져왔다"고 자신 있게 언급했다.
공시에 따르면 세레브라스의 2025년 매출은 5억 1천만 달러, 순이익은 2억 3,7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비(非)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으로는 7,570만 달러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번 IPO에서 조달하려는 금액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대변인은 WSJ에 5월 중순께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