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에 트레이딩 기능 더하는 오픈소스 '바이브 트레이딩' 깃허브 화제
중국 홍콩대 데이터지능연구실(HKUDS)이 공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바이브 트레이딩(Vibe-Trading)'이 깃허브 트렌딩에 올랐다. 명령어 하나로 AI 에이전트에 종합적인 트레이딩 기능을 부여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커넥터 우선' 브로커 구조다. 브로커와 실거래 진입점을 따로 두는 대신, 선택 가능한 커넥터 프로파일에서 거래 접근이 시작되며 모의·실거래 여부가 커넥터의 속성으로 다뤄진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는 로컬 읽기 전용 TWS 또는 IB 게이트웨이 프로파일로 바로 쓸 수 있고, 로빈후드는 OAuth와 확약된 권한 범위, 주문 가드, 감사 원장, 즉시 중단 기능을 갖춘 실거래 MCP 커넥터로 연결된다.
6월 1일 공개된 v0.1.9 버전(pip install -U vibe-trading-ai로 설치)에 이어, 6월 2일에는 타이거, 롱브릿지, 알파카, OKX, 바이낸스, 푸투 등 6개의 새 브로커 커넥터가 추가됐다. 각 커넥터는 읽기 전용 계좌·포지션·주문·시세·이력 조회와 모의계좌 주문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타이거, 알파카, OKX, 바이낸스, 푸투 5개는 로빈후드와 같은 안전 모델 아래에서 권한 범위로 제한된 주문 실행도 지원한다. 롱브릿지는 API가 모의·실거래를 구분하는 표시를 제공하지 않아 모의·읽기 전용으로만 동작한다. 새로 trading_place_order, trading_cancel_order 도구가 추가됐고 홍콩 주식과 중국 A주가 권한 범위에 편입됐다.
안전 모델은 사용자가 확약한 권한 범위(종목 유니버스, 주문 규모, 노출, 레버리지, 일일 한도), 파일시스템 수준의 킬 스위치, 실패 시 차단되는 사전 거래 게이트, 전체 감사 원장으로 구성된다. 모든 모의·실거래 구분은 계좌 식별자 형식, 호스트 분리, 데모 플래그, 거래 환경 등 브로커별 구조적 가드로 처리된다고 설명한다.
5월 29일 추가된 로빈후드 에이전틱 트레이딩 지원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고 읽기 전용이며,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확약한 권한 범위 안에서만 행동한다. 파일시스템 수준의 즉시 킬 스위치, 선제적 청산, 권한 자동 만료, 전체 감사 원장이 적용된다. 프로젝트 측은 커스터디나 거래소 역할은 하지 않으며 자금 보유와 체결은 브로커가 맡고 자신들은 의도만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백엔드, CLI, API/MCP, 웹 UI를 아우르는 '리서치 골(Research Goal)' 런타임이 도입돼 주장, 수용 기준, 증거, 예산, 완료 정책을 보존한다. 스웜(swarm) 작업에는 실시간 정합성 점검과 MCP 연결 유지 기능이 더해졌으며 현재 36개의 MCP 도구를 제공한다.
전략 검증 측면에서는 새 run_bench_strict 기능이 같은 유니버스의 무작위 대조군과 표본 외(OOS) 분할을 더해, 단순히 시장 베타를 추종하는 팩터를 걸러낸다. 중국 A주 데이터를 위해 통신 없이 통다신(通达信) TCP 프로토콜로 시세를 받는 mootdx 로더도 추가됐다. 프로젝트 측은 이 기능들이 실험적이며 사용에 따른 위험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