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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4월 28일 AM 12:07

중국 NDRC, 메타 20억 달러 Manus 인수 차단… 직원 100명 싱가포르 이동·창업자 출국금지 상황에서 "외자 진입 금지" 명령

중국 최고 경제 기획 기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월요일 메타의 20억 달러 규모 Manus 인수를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Manus는 중국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에이전틱 AI 스타트업으로, 마크 저커버그가 작년 말 인수에 나서기 전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한 회사다.

이번 결정은 미·중 갈등 차원을 넘어 광범위한 AI 산업으로 영향이 확산되는 중국의 가장 의미 있는 국경 간 거래 개입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메타로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AI 에이전트 영역에서의 야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NDRC는 별다른 설명 없이 양측에 거래 전면 철회를 명령했다. 위원회는 "NDRC는 관련 법령에 따라 Manus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으며, 관련 당사자들에게 인수 거래를 철회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3월 기준으로 약 100명의 Manus 직원이 이미 메타의 싱가포르 사무소로 이동했고, 창업자들은 임원 직책을 맡은 상태다. CEO 샤오 홍(Xiao Hong)은 현재 메타 COO 하비에르 올리반(Javier Olivan)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다. Manus CEO 홍과 수석과학자 이차오 지(Yichao Ji)는 출국금지 상태로, 중국 본토를 떠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타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에 "이번 거래는 관련 법을 전면 준수했다. 우리는 이번 조사가 적절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Manus는 2022년 홍, 지, 장 타오(Tao Zhang) 세 사람이 창업했고, 2025년 중반경 본사를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메타가 접근해, 2025년 12월 약 20억~30억 달러 규모로 Manus 인수를 발표하고 그 에이전트 기술을 메타 AI에 직접 통합할 계획을 밝혔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메타는 싱가포르 기반 AI 스타트업 Manus 인수에 합의했으며, 거래 조건은 중국 소유권과 운영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회사의 뿌리는 중국에 있다. 창업자들은 2022년 베이징에서 모회사 Butterfly Effect를 먼저 설립한 뒤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이러한 배경은 워싱턴에서도 주시 대상이 됐다. 테크크런치는 존 코닌(John Cornyn) 상원의원이 X 게시물을 통해 Benchmark의 Manus 투자에 우려를 제기하며, 미국 자본이 중국과 연결된 기업으로 흘러가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표한 사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Manus는 테크크런치의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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