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디즈니랜드·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 안면인식 입장 레인 도입… '전적으로 선택적'이라지만 일반 레인서도 이미지 촬영, 얼굴→수치값 변환 30일 후 삭제·법적·사기 방지는 예외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이번 주 디즈니랜드 파크(Disneyland Park)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Disney California Adventure Park) 방문객들에게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입장 레인을 통해 입장하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Wired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안면인식 절차가 "전적으로 선택적(entirely optional)"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안면인식 시스템이 없는 레인을 통해 입장하는 경우에도 "이미지가 여전히 촬영될 수 있다(you may still have your image taken)"고 명시했다.
디즈니의 안면인식은 다른 시스템들과 마찬가지로 사람 얼굴의 이미지를 수치값(numerical value)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렇게 변환된 값은 다른 이미지 속 얼굴과의 매칭에 사용될 수 있다고 Wired는 설명했다.
디즈니는 이렇게 생성된 수치값을 30일 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법적 또는 사기 방지 목적으로 데이터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except in cases where data must be maintained for legal or fraud-prevention purposes)"는 예외로 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Wired는 안면인식 시스템이 미국과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이라고 지적했다. 법 집행기관이 빈번히 이용하는 외에도 공항,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와 NFL(미식축구) 경기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 등 일상적인 공간으로 확산되어 왔다는 평가다.
이번 디즈니 발표는 Wired의 주간 보안·프라이버시 정리 'Security News This Week'의 헤드라인으로 다뤄졌다. 같은 주 모음에는 인증 표준 단체 FIDO Alliance가 구글·마스터카드와 함께 AI 에이전트가 개시한 거래의 검증·보호를 위한 기술 가드레일을 개발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발표한 사실도 포함됐다.
또 같은 주 OpenAI가 공격 위험이 높은 ChatGPT와 Codex 계정을 위한 "고급(advanced)" 보안 위험 모드를 도입한 사실, NSA가 Anthropic의 Mythos Preview AI 도구를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의 익스플로잇 가능 취약점 발굴에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블룸버그·악시오스 보도도 함께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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