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의 AI 생성 커스텀 아이콘 기능에 '디스코볼' 팩 신규 추가
구글이 5월 22일 픽셀폰의 AI 생성 커스텀 아이콘 기능에 디스코볼 테마 아이콘 팩을 새로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책임자 사미르 사매트는 X에 "여러분의 소원은 우리의 명령. 오늘부터 픽셀에서 디스코 아이콘 사용 가능… 정말 원하시는 거 맞나요?"라며 픽셀 화면 전체가 반짝이는 디스코볼 아이콘으로 도배된 스크린샷을 함께 공개했다.
이 아이콘 팩은 픽셀의 비교적 새 기능인 커스텀 아이콘을 통해 제공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앱 아이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생성 스타일을 고를 수 있게 해 준다. 이전까지는 폰의 배경화면·테마 색상에 맞춰 아이콘 색만 바꿀 수 있었다.
커스텀 아이콘 기능은 구글의 정기 픽셀 기능 업데이트인 3월 '픽셀 드롭(Pixel Drop)'을 통해 처음 도입됐다. 함께 공개된 템플릿으로는 손그림풍의 'Scribbles', 금빛의 'Treasure', 페인트칠 같은 색감의 'Easel' 등이 있다.
이번 디스코볼 팩 출시는 스포티파이가 회사 20주년을 기념해 적용한 임시 디스코볼 아이콘이 큰 반발과 일부 호평을 동시에 받은 직후 나왔다. 사매트는 이번 주 초 X에서 디스코볼로 바뀐 크롬 아이콘을 미리 띄우며 "안드로이드에서도 이 아이콘 팩을 만들어야 할까?"라고 묻기도 했다.
스포티파이는 비판 여론에 "글리터가 모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은 안다"며 임시 아이콘임을 거듭 강조했다. 구글은 같은 흐름을 거두는 대신 정반대로 받아치는 선택지를 내놓은 셈이다.
픽슬리(Pixly) 공동창업자 출신의 한 X 사용자는 "홈 화면이 보틀 서비스를 받는 모습 같다"고 평했고, "끔찍하지만 그래도 받아 두겠다"는 식의 반응도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