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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4월 29일 AM 02:06

구글 번역 20주년, 안드로이드 'AI 발음 연습' 출시… 250개 언어·월 10억 사용자·1조 단어 번역

구글이 번역(Translate)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요청 기능 중 하나인 'AI 발음 연습(pronunciation practice)' 기능을 안드로이드용 번역 앱에 추가했다. 이 도구는 사용자의 발화를 AI가 분석해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며, 출시 첫 단계에서는 미국과 인도에서 영어·스페인어·힌디어로 제공된다.

구글에 따르면 번역은 2006년 통계적 기계학습으로 시작해 2016년 단어 단위 직역을 넘어서는 신경망 기반 번역으로 전환했다. 이 전환은 시퀀스-투-시퀀스(Sequence-to-Sequence) 모델 연구와 텐서처리유닛(Tensor Processing Unit, TPU) 초기 개발에 기반했고, 현재는 제미나이(Gemini) 모델과 최신 세대 TPU 하드웨어가 활용된다.

번역 서비스는 약 250개 언어와 6만 개 이상의 언어 쌍을 지원하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95%를 포괄한다. 매월 10억 명 이상이 구글에 번역 도움을 요청하고, 번역(Translate)·검색(Search)·렌즈(Lens)·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합쳐 매월 약 1조 단어가 번역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헤드폰을 활용한 'Live translate'는 화자의 본래 톤과 어조를 보존하면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 새로운 음성-음성(audio-to-audio) 제미나이 모델을 적용해 단어 단위 번역을 넘어 맥락과 뉘앙스를 추적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으며, 라이브 번역 세션의 3분의 1 이상이 5분을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번역 앱 사용자의 약 3분의 1은 새로운 언어 학습 목적으로 앱을 사용한다. 구글은 학습 목표 설정과 일일 진척 추적을 지원하는 AI 기반 'Practice' 기능을 출시했고, 매주 이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절반 가까이가 말하기 연습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는 오프라인 번역도 제공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는 오프라인 언어는 영어·아랍어·스페인어·프랑스어·일본어·독일어·힌디어·중국어·러시아어·이탈리아어다. 카메라로 메뉴와 표지판을 비추면 번역을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렌즈, 안드로이드의 서클 투 서치 또한 번역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쌍은 영어-스페인어이며, 그 외에 영어-인도네시아어·포르투갈어·아랍어·터키어가 상위에 올랐다. 영어를 힌디어·벵골어·말라얄람어 등 인도 내 세 개 주요 언어로 번역하는 수요도 함께 늘었다고 구글은 전했다.

검색의 'AI Mode'에서는 'Clock it', 'maxxing', 'mogging' 같은 Gen Alpha 슬랭을 번역해 달라는 검색이 늘고 있고, 텍스트를 이모지로 옮겨 달라는 요청도 사상 최고 수준이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수어(ASL) 번역에 대한 검색 관심도 최근 5년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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