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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5월 11일 AM 08:35

엔비디아 CEO 젠슨 황, CMU 128회 졸업식에서 'AI 혁명의 출발선' 연설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이 일요일 카네기멜런대학교(CMU) 128회 졸업식 기조연설을 맡아, 졸업생 수천 명을 향해 '여러분은 비범한 순간에 세상에 발을 들이고 있다. 새로운 산업이 태어나고 있고, 과학과 발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비 오는 아침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메인 캠퍼스에 자리한 게슬링 스타디움(Gesling Stadium)에서 열렸다.

그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졸업생들에게 어머니에게 인사를 건네라고 요청한 뒤, 자신이 PC 혁명의 시작점에서 커리어를 출발한 것과 졸업생들이 AI 혁명의 시작점에서 커리어를 출발하는 상황을 직접 비교했다. PC,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로 이어진 컴퓨팅 플랫폼 전환이 모두 지금 이 순간으로 이어졌다고 말하면서, 황은 '지금 일어나려는 일은 그 어떤 것보다 크다. 지능은 모든 산업의 기반이기 때문에 모든 산업이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은 AI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술 인프라 건설'이자 '미국을 재산업화하고 건설 역량을 회복할 수 있는 한 세대에 한 번뿐인 기회'로 규정했다. 그는 '컴퓨팅과 지능의 힘이 처음으로 모두에게 가닿아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게 됐다'며 졸업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적기라고 말했다.

황은 AI의 기회가 전기기사, 배관공, 철공, 기술자 등 모든 종류의 빌더에게까지 폭넓게 확장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지 새로운 컴퓨팅 산업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산업 시대를 만들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거대한 산업·경제 전환은 늘 불확실성을 동반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직업의 '과업(task)'과 '목적(purpose)'은 같지 않다는 점을 들어, 황은 AI가 일을 자동화하면서도 종사자의 위상은 격상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사선과 의사를 예로 들며 '의사는 단순히 스캔을 판독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돌본다. AI는 판독이라는 과업을 자동화하지만, 의사의 목적은 격상시킨다'고 말했다.

황은 AI의 '큰 약속'을 실현하면서 '실재하는 위험'을 다루려면 '명확한 시각'이 필요하다며, '과학자와 엔지니어는 AI 역량과 AI 안전성을 함께 발전시켜야 할 깊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책 입안자에게는 '혁신과 발견, 진보가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면서도 사회를 보호하는 사려 깊은 가드레일을 만들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는 'AI를 안전하게 발전시키고, 사려 깊은 정책을 만들고, AI를 폭넓게 접근 가능하게 하고, 모두가 참여하도록 독려한다'는 네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황은 자신이 1세대 이민자임을 밝히며 어린 시절의 미국관을 '쉽지 않지만 기회로 가득한 곳, 보장은 아니지만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제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나라라고 믿어서 미국에 왔다. 어떻게 미국에 낭만적이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카네기멜런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진정한 발상지 중 하나'였음을 짚으며, 1950년대 CMU 연구자들이 만들어 최초의 AI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로직 시오리스트(Logic Theorist)'와 1979년 설립된 로보틱스 전담 최초의 학술 기관 로보틱스 인스티튜트를 언급했다. 황은 이날 파넘 자하니안 CMU 총장으로부터 명예 과학기술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졸업식 전 로보틱스 인스티튜트를 방문해 로보틱스 클럽 학생들과 만나 연구 활동을 살펴봤다.

황은 'My heart is in the work(내 마음은 일에 있다)'라는 카네기멜런 모토를 인용하며 '여러분의 마음을 일에 쏟으라. 여러분의 교육과 잠재력, 그리고 세상이 알아보기 훨씬 전부터 여러분을 믿어준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언가를 만들어 내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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