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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6월 16일 AM 12:05

메타, 군·경찰에 감시기술 파는 '랭크원' 얼굴인식 스마트글래스에 시험했다

와이어드(WIRED)는 메타가 경찰과 미군에 감시 도구를 판매하는 기업이 만든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를 자사 스마트글래스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시험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와이어드가 입수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따르면 이 기술은 덴버에 본사를 둔 랭크원 컴퓨팅(Rank One Computing)이 발급한 것으로, 레이밴과 오클리 스마트글래스를 구동하는 메타 AI 앱 시험판과 연결돼 있었다. 랭크원은 매출의 약 80%를 정부 고객에서 얻는다.

랭크원의 얼굴인식은 미 연방보안관실(US Marshals Service)이 이송 중 지문 없이 수감자 신원을 확인하는 데 쓰고, 해군 범죄수사청(NCIS)은 영상 분석 도구 'ROC Watch'를 구매해 사용한다. 회사는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정부 연구 계약으로 최대 1km 거리에서도 얼굴을 식별하는 장거리 얼굴인식을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전국 경찰도 다른 업체 제품에 내장된 형태로 이 알고리즘을 쓴다.

메타가 취득한 라이선스는 얼굴인식과 함께, 카메라가 사진이나 마스크가 아닌 실제 사람을 보고 있는지 검사하는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능 사용을 허가한다. 최대 1,000만 개의 얼굴 템플릿을 지원하며 라이선스는 아직 유효한 상태다. 와이어드가 검토한 코드에서는 랭크원 소프트웨어를 불러오고 초기화하는 루틴의 흔적이, 이번 달 수백만 소비자에게 배포된 메타 앱 버전에 메타 자체 얼굴인식 시스템과 함께 비활성 상태로 남아 있었다.

메타 스마트글래스와 연결된 얼굴인식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활성화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메타는 6월 5일 이 기능들을 앱에서 전부 삭제했는데, 이는 와이어드가 메타 AI 앱에 '네임태그(NameTag)'라는 내부 명칭의 미공개 얼굴인식 시스템이 몰래 들어가 있었다고 폭로한 다음 날이었다. 이 동반 앱은 5,000만 대가 넘는 휴대폰에 설치됐으며, 해당 시스템 역시 비활성 상태로 사용자가 접근할 수 없었다.

메타는 랭크원과의 관계에 대한 와이어드의 질문에 거의 답하지 않았고, 왜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스했는지, 언제 관계가 시작됐는지, 지금도 유효한지 밝히지 않았다. 랭크원도 논평을 거부했다.

랭크원 컴퓨팅은 비영리 연구기관 노블리스(Noblis)에서 얼굴인식 시스템을 만들던 엔지니어들이 2015년 세운 회사로, 지난 2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경영진은 법집행·정보기관 고위직 출신으로 채워져 있다. CEO B. 스콧 스완은 FBI의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부서를 이끌었고, 이사회에는 전 CIA 과학기술 담당 부국장, 전 FBI 과학기술국장, 수십억 달러 규모 특수역량 조직을 세운 전 펜타곤 관계자가 포함돼 있다.

랭크원 기술은 이미 여러 곳에서 쓰이고 있다. 미 연방보안관실은 2021년부터 이 기술 기반 생체인식 키트를 써왔고, 회사 CEO는 2024년 웨스트버지니아의 수십 개 학교가 출입구에서 얼굴을 주(州) 성범죄자 등록부와 대조하는 데 이 소프트웨어를 썼다고 밝혔다. 알고리즘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기업 데이터웍스 플러스 제품과, 경찰이 주·지역 이미지 갤러리 및 FBI 국가수사 데이터베이스를 상대로 얼굴을 검색할 수 있는 렉시스넥시스의 루멘 플랫폼에도 내장돼 있다.

다만 랭크원 시스템도 다른 얼굴인식과 마찬가지로 인구집단별 성능이 고르지 않다.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시험에서 이 회사 알고리즘의 한 버전은 성별과 출생 국가에 따라 오인식률이 크게 달랐는데, NIST가 인종 대리 지표로 쓰는 출생 국가 기준으로 동유럽 출신에서 가장 낮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미국에는 얼굴인식을 규율하는 연방 차원의 규칙이 거의 없으며, 다수 주가 경찰의 데이터 접근에 영장을 요구하고 생체정보 보호를 소비자 프라이버시법에 편입하고 있다고 민주주의기술센터(CDT)의 에릭 널은 전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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