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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5월 23일 AM 12:40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6에서 주목할 엔터프라이즈 AI 스타트업 11곳 선정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스타트업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을 통해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6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 11곳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만 해도 창업자들이 'AI로 무엇을 만들지'를 물었다면 지금은 'AI를 실제 기업 시스템에서 대규모로 작동시키는 방법'을 가장 많이 묻는다며, 올해 행사가 이 변화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빌드 2026은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애틀을 벗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이전이 의도적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AI 인프라 생태계가 가장 밀집한 곳이자 개발자 도구·컴퓨트·관측성·데이터를 다루는 스타트업들이 기업 구매자와 가장 가까이서 일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AI를 데모가 아닌 프로덕션 환경에서 실제로 작동시키는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에이전트형 검색증강생성(RAG) 아키텍처, 비용 최적화 모델 배포, 에이전트용 컨텍스트를 다루는 'Foundry IQ',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시장 진출 경로 등이 핵심 주제로 다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도입이 초기 실험과 파일럿을 지나 모델 환각, 에이전트 드리프트, 민감한 데이터, 예산을 넘어서는 비용이라는 더 어려운 현실에 부딪혔다고 진단했다. 데모 환경이 아닌 프로덕션에 AI를 올리려면 전혀 다른 종류의 도구가 필요하며, 그 격차가 인프라 계층에 대한 투자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선정된 스타트업 11곳은 개발자 도구, AI 인프라, 피지컬 AI 영역에 걸쳐 있으며, 상당수가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의 '페가수스 프로그램' 회원이거나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펀드 M12의 투자를 받았다. 11곳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곧바로 구매하고 배포할 수 있다.

대표 사례로 NeuBird는 관측성 스택 전반의 텔레메트리를 해석해 장애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에이전트형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 'Hawkeye'를 제공한다. 2025년 고객들은 이 도구로 23만 건의 알림을 처리하고 1만 2,000시간의 엔지니어링 시간을 되찾았다. Replit은 50만 명 이상의 기업 사용자를 확보한 에이전트형 개발 플랫폼으로, 애저 컨테이너 앱스와 애저 가상머신, Neon 서버리스 Postgres와 통합됐다.

Anyscale은 우버·스포티파이·캔바 등이 쓰고 월 2,700만 회 이상 내려받는 오픈소스 분산 컴퓨트 프레임워크 'Ray'를 만든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애저 환경에서 네이티브로 도는 완전 관리형 1차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회사는 이 서비스가 자체 운영하는 Ray보다 최대 10배 빠른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레거시 코드 현대화를 겨냥한 곳도 있다. Moderne는 수천 개 저장소에 걸친 대규모 리팩터링을 자동화하며, CEO가 넷플릭스에서 만들어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에도 통합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OpenRewrite를 기반으로 한다. CoreStory의 'Code-to-Spec' 플랫폼은 수백만 줄의 기존 코드를 분석해 비즈니스 규칙과 시스템 관계를 담은 문서를 자동 생성하며, 18개월 걸리던 작업을 며칠로 줄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발표한 연구에서는 CoreStory의 구조화된 명세를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에이전트에 적용하자 정확도가 51% 높아졌다.

이 밖에 100여 개 도구의 데이터를 모아 엔지니어링 생산성과 AI 투자수익률을 한눈에 보여 주는 Faros AI, 자격증명을 모델에 노출하지 않고 에이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365·깃허브·세일즈포스 등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MCP 서버 런타임 Arcade.dev, 피지컬 AI를 위한 통합 지능 그리드를 구축하는 General Robotics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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