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와이오밍 샤이엔에 3,200에이커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 추진… $68M 인프라 투자 이어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에 약 3,200에이커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4월 14일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200에이커 규모의 바이슨 비즈니스 파크 부지와 인접한 3,000에이커 규모의 남동부 샤이엔 부지 두 곳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2년 샤이엔에 첫 데이터센터를 개설한 이래 14년 넘게 현지에서 운영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미주 지역 담당 부사장 보웬 월러스(Bowen Wallace)는 "첫 데이터센터 개발 이후 샤이엔 지역사회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추가 투자와 기회, 세수를 가져올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수년에 걸친 기획·개발 과정의 시작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샤이엔 전역에서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오프사이트 인프라 개선에 6,8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도로, 우수 배수 시스템, 트레일·녹지 개선, 신규 펌프 스테이션, 상수도 인프라 등이 포함된다.
패트릭 콜린스(Patrick Collins) 샤이엔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12년부터 우리 도시에 가져온 투자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확장은 향후 10년간의 기회와 세수를 의미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랙힐스 에너지(Black Hills Energy)와 대규모 전력계약서비스(LPCS) 요금제 기반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요금제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전력 부하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전력 구매 비용을 직접 부담해, 일반 소매 고객의 요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수자원 관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와이오밍 시설은 직접 증발 냉각 방식을 사용하며, 연중 10% 미만의 기간에만 물을 사용한다. 최신 설계는 초기 충전 이후 냉각수가 불필요한 구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시시피-미주리강 및 콜로라도강 유역에서 약 5억 6,600만 갤런의 물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고용 효과도 상당하다. 건설 단계에서 수천 명의 숙련 기술자가 필요하며, 기존 시설 건설에 이미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운영 단계에서는 IT, 보안, 유지보수 분야에서 수백 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현재 샤이엔에 220명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정규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래러미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LCCC)와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를 개설해 1,000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했다. 2025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는 래러미 카운티 세수에 1,100만 달러 이상을 기여했으며, 샤이엔시 납세 1위, 래러미 카운티 납세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이래 마이크로소프트는 28개 지역 조직의 56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총 470만 달러를 기부했다. TechSpark 프로그램과 LCCC, Rooted in Cheyenne, Boys and Girls Club of Cheyenne, 와이오밍 커뮤니티 재단 등과 협력해 지역 교육·인력 개발·커뮤니티 서비스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