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2026년 5월 29일 AM 05:06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AI 사용률 30% 넘었지만 도시·농촌 격차 두 배
미국 생산가능인구의 30% 이상이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 말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전역의 AI 도입 현황을 심층 분석한 새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주(州)와 카운티 단위의 세부 분석을 제공했다.
전국 단위로 보면 미국은 AI 혁신에서 세계를 선도하지만 글로벌 AI 도입률 순위에서는 21위에 머물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격차의 원인 중 하나로 미국 전역에 걸쳐 뚜렷하고 불균등하게 나타나는 AI 도입 양상을 꼽았다.
특히 도시와 농촌 카운티 사이의 사용률 차이가 두드러졌다. 대도시권 카운티의 평균 사용률은 32.9%인 반면 농촌 지역은 16.2%에 그쳐, 대도시 사용률이 농촌의 약 두 배에 달했다.
보고서는 AI 확산을 이끄는 또 다른 강력한 동인으로 대학의 존재를 지목했다. 18~24세 주민 비중이 높은 카운티의 AI 사용률은 28.6%로, 그렇지 않은 카운티의 20.3%보다 크게 높았다.
대학생들은 AI의 위험성에 대해 가장 목소리를 높이는 집단 중 하나이면서도 동시에 도입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와 아이오와주 스토리처럼 대학 도시가 있는 카운티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에 견줄 만한 사용률이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석 결과를 'US AI 확산 보고서(US AI Diffusion Report)'로 정리해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