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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4월 26일 PM 04:37

당신 대신 둠스크롤 해주는 AI 봇 '노스크롤(Noscroll)' 공개… 전 OpenSea CTO 창업, 월 9.99달러·텍스트 인터페이스

끝없는 소셜 피드 스크롤을 누군가 대신 해 줄 수 있다면 어떨까. 신규 스타트업 노스크롤(Noscroll)이 정확히 그 아이디어를 들고 나왔다. AI 봇이 소셜 피드·뉴스 사이트·온라인 잡담을 대신 훑은 뒤 의미 있는 일이 생겼을 때 사용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노스크롤은 사용자에게 "피드 없음. 뇌 부패(brainrot) 없음. 레이지비트(ragebit) 없음. 오직 시그널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봇이 사용자 대신 웹을 읽는다는 단순한 발상이지만, 실제로 동작시키려면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작업이 필요하다.

창업자는 NFT 마켓플레이스 OpenSea에서 CTO를 지낸 나다브 홀랜더(Nadav Hollander)다. 그는 자신이 세운 디파이(DeFi) 스타트업을 2022년 OpenSea에 매각한 뒤 합류했고, OpenSea를 떠난 뒤 안식 기간 동안 X에 시간을 많이 쓰면서 "애증" 관계를 느낀 것이 노스크롤 창업의 동기가 됐다. 그는 X에 대해 "엄청나게 재미있고, 일반 미디어에서는 얻을 수 없는 방식으로 정보가 풍부하지만 문화적으로 너무 유해하고, 읽고 나면 너무 속상하다"며 "패스트푸드와 영양학적으로 비슷하다 — 다 보고 나면 기분이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노스크롤은 며칠 전 일반 공개됐다.

사용 방법은 단순하다. (415) 583-7721 번호로 노스크롤 AI 에이전트에게 문자를 보내면 X 계정 연결 링크가 회신된다. 인증을 통해 노스크롤은 사용자의 좋아요·북마크·팔로우 계정과 게시물 정보를 받는다. 봇은 자체 인프라 위에서 다수의 시판(off-the-shelf) AI 모델을 조합해 동작하며, 풍부한 프롬프팅을 통해 고유한 어조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갖췄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챗하면서 어떤 뉴스·주제를 따라가고 싶은지, 어떤 것은 무시할지 알려준 뒤 샘플 다이제스트를 받아본다. 봇은 X뿐 아니라 뉴스 사이트, 블로그, 레딧, 해커뉴스, 서브스택까지 끌어오며, 연구 논문이나 지역 정치 같은 영역, 사용자가 권하는 특정 출처도 점검한다.

봇은 사용자가 정한 빈도(예: 캐주얼 사용자는 주간 업데이트, 뉴스 정키는 하루 여러 번)에 맞춰 뉴스 다이제스트를 문자로 전송한다. 다이제스트는 뉴스 링크와 AI 요약 모음 형태이며, 링크를 누르면 브라우저에서 원문을 읽을 수 있다. 봇과 자연어 대화로 추가 질문을 던지거나, 그룹챗·텔레그램 그룹에 추가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쓸 수도 있다. 다른 채팅 앱 지원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즉각 봐야 할 속보가 발생하면 봇이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낸다.

가격은 월 9.99달러다. 무료 샘플 다이제스트로 관심사를 맞춰본 뒤 7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고,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홀랜더는 향후 변동 가격제를 실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노스크롤은 매일 쏟아지는 AI 뉴스에 시달리는 테크 업계뿐 아니라 리얼리티 TV, 좋아하는 밴드, 지역 뉴스, 친구 게시물, 못 읽은 뉴스레터 등 일반 주제에도 쓰인다. 홀랜더는 "사람들이 매우 틈새인 애니메이션 산업 뉴스나 교토의 동네 식당 오픈 소식을 따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채용 공고, 정리해고 추적, 지역 정치 취재 등 "전문적으로 매우 온라인을 잘 따라가야 하는 사람들"이 핵심 사용자상으로 떠올랐다.

봇은 빠른 도입과 함께 투자자 관심도 끌고 있다. 홀랜더는 X에서 사용자명 @z0age로만 알려진 친구이자 크립토 분야 오픈소스 개발자와 함께 봇을 만들었다고 밝혔으며, 두 사람은 현재 들어오는 관심에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스크롤은 노스크롤닷컴(Noscroll.com)의 'text your agent' 버튼으로 체험할 수 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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