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싱(Nothing), AI 음성 받아쓰기 'Essential Voice' 출시… Phone (3) 우선 적용·100개 이상 언어 번역·키보드 'Essential 키' 호출
지난 몇 년 사이 AI 기반 음성 받아쓰기 도구가 급격히 부상한 가운데, 하드웨어 회사 노싱(Nothing)이 목요일 자체 경쟁 제품인 'Essential Voice'를 출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기존에는 위스퍼 플로(Wispr Flow), 슈퍼위스퍼(SuperWhisper), 윌로우(Willow), 모놀로그(Monolouge) 등이 시장을 형성해 왔으며, 매주 새로운 앱이 등장하는 양상이다.
Essential Voice의 핵심 아이디어는 다른 받아쓰기 앱과 유사하다. 어떤 앱에서든 작동하면서 사용자의 발화를 정돈된 텍스트로 바꾸고, 그 과정에서 'um'·'ah'와 같은 군더더기 단어를 제거한다. 회사 측은 단어, 링크, 템플릿, 자주 쓰는 문구에 대해 사용자 정의 음성 단축어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my address' 단축어에 자신의 전체 주소를 매핑해 두는 식이다.
현재 이 기능은 Phone (3)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으며, Phone (4a) Pro에는 이번 달 후반 적용될 예정이다. Phone (4a)에 대한 지원은 다음 달 시작된다고 노싱은 밝혔다.
사용자는 'Essential 키'가 탑재된 기기에서 해당 키를 누르거나, 키보드에서 직접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기능을 호출할 수 있다. 이는 슈퍼위스퍼가 이번 주 초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기능과 유사한 방식으로, 슈퍼위스퍼는 아이폰의 액션 키를 앱 키보드에 매핑해 받아쓰기를 지원한다.
Essential Voice는 텍스트를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직접 번역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출시 시점 기준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에는 앱 카테고리에 따라 AI 편집 톤을 바꿀 수 있는 '앱별 커스텀 스타일링'도 도입할 계획이다. 업무용·메시지용 등 카테고리별로 다른 톤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노싱은 시스템 레벨 받아쓰기 통합을 제공하는 첫 번째 업체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다만 구글이 최근 오프라인 받아쓰기 앱을 공개한 만큼, 향후 더 많은 회사들이 유사한 도구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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