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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4월 7일 PM 11:03

OpenAI, 초지능 시대 대비 13페이지 정책 문서 발표… 로봇세·국부펀드·주4일제 제안

OpenAI가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의 사회적 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13페이지 분량의 정책 문서를 발표했다. 샘 올트먼 CEO는 이 문서에서 제시한 방향을 AI 시대의 새로운 "사회적 계약(social contract)"이라고 표현했다.

문서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안은 AI 기업들이 출연하는 국부펀드(sovereign-style fund)의 창설이다. 알래스카주가 석유 수익으로 주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처럼, AI 기업의 수익을 미국 전체 국민에게 배당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밖에도 로봇 노동에 대한 과세, 주 4일 근무제 도입, 모든 국민의 "AI 접근권(Right to AI)" 보장, 통제 불능 자율 AI에 대한 억제 플레이북 마련 등이 주요 제안에 포함됐다.

올트먼은 Axios와의 인터뷰에서 "초지능으로의 전환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Axios는 이 문서를 "테크 거물이 자신이 만들고 있는 기술로부터 부를 과세하고, 규제하고, 재분배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 가장 상세한 청사진"이라고 평가했다.

기업가치 8,520억 달러로 평가받는 기업의 CEO가 자사 기술이 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다며 미국 정부에 대비를 촉구한 것은 이례적이다. 올트먼은 이러한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초지능의 도래를 실제로 믿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정부의 정책 입안 속도가 AI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AI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이러한 대규모 사회 정책 변화를 실현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OpenAI의 이번 정책 문서는 AI 기업이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까지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지능 시대의 부의 재분배, 노동 구조 개편, AI 접근성 보장 등은 향후 AI 정책 논의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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