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OpenAI·구글·MS·아마존·엔비디아·xAI·Reflection과 기밀 환경 AI 사용 계약… Anthropic은 공급망 리스크로 제외, 2억 달러 기존 계약은 무효화
미국 국방부(Pentagon)가 금요일 발표를 통해 OpenAI·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엔비디아·일론 머스크의 xAI·스타트업 Reflection 등 7개사와 기밀(classified) 환경에서 자사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The Verge가 전했다. 동시에 국방부는 이전에 기밀 정보 처리에 사용해 온 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supply-chain risk)로 지정해 이번 일괄 계약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계약은 OpenAI·xAI가 이미 국방부와 'lawful' AI 시스템 사용 계약에 도달한 상태에서 그 위에 쌓이는 것이다. The Information 보도에 따르면 구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고, The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이미 국방부와 '깊은 관계(deep relationships)'를 유지해 왔다. 반면 엔비디아·Reflection과의 계약은 신규다.
Anthropic은 국방부와 기밀 자료를 다루는 2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대규모 국내 감시(mass domestic surveillance)와 완전 자율 무기(fully autonomous weapons)에 대한 'red lines'를 풀어달라는 국방부 요구를 거부했다. 이 분쟁은 Anthropic 제품이 연방 정부에서 사용 금지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Anthropic은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일시 금지명령(temporary injunction)을 받아냈다.
국방부 최고기술책임자(CTO) Emil Michael은 금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Anthropic이 여전히 공급망 리스크라고 단언했다. 다만 Anthropic의 강력한 보안 모델 'Mythos'에 대해서는 '별개의 국가안보 모멘트(separate national security moment)'라고 표현했다.
Michael CTO는 또 "우리 네트워크가 강화돼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 그 모델은 사이버 취약점을 찾아내고 패치하는 데 특화된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발표문에서 7개 AI 기업과의 합의가 자사 시스템의 'lawful operational use(합법적 운용 사용)'를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미국 군대를 AI-first fighting force로 자리매김(establishing the United States military as an AI-first fighting force)'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발표는 OpenAI·구글·MS·아마존·엔비디아·xAI·Reflection이 미국 군대의 기밀 워크플로에 정식 진입하는 한편, 'red lines' 고수로 기존 2억 달러 계약을 잃은 Anthropic이 Mythos 역량 때문에 오히려 별도의 국가안보 의제로 분리되는 구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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