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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4월 3일 PM 11:10

Perplexity AI 시크릿 모드는 "허울"… 구글·메타에 대화 내용 무단 공유 의혹으로 집단소송

AI 검색 엔진 Perplexity가 사용자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구글과 메타에 공유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소송에 따르면 이 데이터 공유는 계정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해당되며, 가입자와 비가입자 모두의 "막대한 양의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소송 측은 개발자 도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사용자의 첫 번째 프롬프트는 항상 공유되며 검색 엔진이 제안하는 후속 질문에 사용자가 클릭하면 해당 내용도 공유된다고 밝혔다. 비가입 사용자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초기 프롬프트가 "메타나 구글 같은 제3자가 전체 대화에 접근할 수 있는 URL"과 함께 전송된다는 것이다.

특히 충격적인 점은 익명성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Perplexity의 "시크릿 모드(Incognito Mode)"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주장이다. 소송은 이 기능을 "허울(sham)"이라고 규정했다. "시크릿 모드를 켠 유료 사용자들도 여전히 대화 내용이 메타와 구글에 공유되었으며, 이메일 주소 및 기타 식별 정보를 통해 메타와 구글이 개인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소장에 기재되어 있다.

이번 소송은 화요일에 익명의 Perplexity 사용자 "John Doe"가 제기한 집단소송 형태로, 금융 정보와 건강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의 유출을 "극단적(extreme)" 수준의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는 광고 추적기를 "브라우저 기반 도청 기술(browser-based wiretap technology)"에 비유하며, 이를 통해 구글과 메타가 Perplexity의 비공개 채팅 로그를 엿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Perplexity는 주법 및 연방법을 위반하여 대형 기술 기업의 광고 추적기를 비밀리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용자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소송은 Perplexity, 구글, 메타 세 회사 모두를 피고로 지목하며, 이들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권리보다 수익을 우선시하고 사용자가 공유될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한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AI 검색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관행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사용자들이 AI 검색 엔진에 입력하는 질문에는 건강, 재정, 개인적 고민 등 고도로 민감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가 광고 목적으로 제3자에게 공유된다면 전통적인 검색 엔진 이상의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수반하게 된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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