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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4월 9일 AM 06:35

Poke, 문자 메시지로 AI 에이전트 이용하는 개인 비서 서비스 공개… 기업가치 3억 달러

팔로알토 기반 스타트업 The Interaction Company of California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Poke가 3월 정식 출시됐다. Poke는 iMessage, SMS, 텔레그램, 일부 시장에서는 왓츠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개인 비서 서비스로, 별도 앱 설치 없이 문자 메시지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Poke는 일정 관리, 건강·피트니스 추적, 스마트 홈 제어, 사진 편집 등 일상적인 작업을 대신 처리한다. 특정 이메일 알림 설정, 날씨에 따른 우산 휴대 알림, 약 복용 리마인더, 스포츠 경기 결과 확인 등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일반 텍스트로 자동화를 직접 작성해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다.

Spark Capital과 General Catalyst의 지원을 받는 이 10인 스타트업은 지난해 1,500만 달러 시드 라운드에 이어 최근 1,000만 달러를 추가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포스트머니 기준 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엔젤 투자자로는 스트라이프 창업자 존·패트릭 콜리슨, 제이크·로건 폴, 딥마인드의 로건 킬패트릭, OpenAI의 조앤 장, 코그니션 창업자 스콧 우·월든 얀, 버셀 공동창업자 기예르모 라우치, 페이팔 공동창업자 켄 하워리 등이 참여했다.

공동창업자 마빈 폰 하겐은 Poke가 약 1년 전 개발한 이메일용 AI 비서의 베타 테스트에서 탄생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이메일 전용 도구에 약 복용 리마인더, 스포츠 결과 조회, 날씨 알림 등 범용 기능을 요청하면서 서비스를 범용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Poke는 작업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사용한다. 대형 AI 제공업체의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주요 경쟁 우위로 꼽았다. 폰 하겐은 메타 AI는 메타 모델만, ChatGPT는 OpenAI 모델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Poke는 특정 제공업체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메시징 플랫폼 연동에는 Linq 솔루션을 활용한다.

서비스는 미리 만들어진 레시피를 통해 Gmail, 구글 캘린더, 아웃룩, 노션, 리니어 등 생산성 도구와 연동된다. 건강·피트니스 분야에서는 스트라바, 위딩스, 오우라, 핏빗을, 스마트 홈에서는 필립스 휴, 소노스를 지원한다. 개발자용으로는 포스트호그, 웹플로우, 수파베이스, 버셀, 센트리, 깃허브 등과 통합된다.

가격 정책은 유연하다. 기본 사용은 무료이며, 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와 직접 가격을 협상하는 방식으로 월 10~30달러 수준이었다. 현재는 사용 방식에 따라 맞춤 가격이 책정된다. 실시간 데이터가 필요 없는 요청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수신 이메일마다 실행되는 자동화나 실시간 항공편 체크인 같은 기능은 비용이 발생한다.

왓츠앱 지원은 현재 제한적이다. 메타가 지난 가을 범용 챗봇을 차단한 이후 접근이 어려워졌으나, EU·이탈리아·브라질 규제당국이 이 결정에 대해 반독점 조사에 착수하면서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공동창업자 펠릭스 슐레겔과 함께 이끄는 Poke는 정확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달간 사용자가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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