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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4월 15일 AM 03:07

사이언스 코퍼레이션, 바이오하이브리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첫 인체 센서 이식 준비… 예일 신경외과 학과장 합류

전 뉴럴링크(Neuralink) 사장이자 공동창업자인 맥스 호닥(Max Hodak)이 2021년에 설립한 사이언스 코퍼레이션(Science Corporation)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미국 내 첫 인체 임상시험을 위해 예일 의대 신경외과 학과장 무라트 귀넬(Murat Günel) 박사를 과학 자문으로 영입했다.

귀넬 박사는 2년간의 논의 끝에 합류했으며, 실험실에서 배양한 뉴런과 전자장치를 결합한 미래형 인터페이스의 첫 센서를 환자의 뇌에 외과적으로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뉴런을 통한 자연적 연결을 이용해 전자장치와 인간 뇌 사이에 생물학적 인터페이스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는 천재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지난달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완료하며 기업가치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진전된 제품은 황반변성 등으로 인한 실명 환자의 시각을 복원하는 장치 PRIMA로, 2024년에 해당 기술을 인수한 뒤 임상시험을 진전시켜 왔으며 규제 승인 후 올해 안에 유럽에서 보다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앨런 마딘리(Alan Mardinly)가 30명의 연구팀을 이끌며 바이오하이브리드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최종 장치에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뉴런이 탑재되며, 이 뉴런은 빛의 펄스로 자극할 수 있고 환자 뇌의 뉴런과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설계돼 생물학과 전자장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2024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장치가 마우스에 안전하게 이식되어 뇌 활동을 자극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첫 인체 시험에서는 배양 뉴런 없이 고급 센서만을 살아있는 인간의 뇌 안에 테스트할 예정이다. 뉴럴링크 장치와 달리 사이언스의 센서는 두개골 내부에 이식되지만 뇌 조직 위에 놓이는 방식이다. 완두콩 크기의 면적에 520개의 기록 전극이 집적되어 있으며, 회사 측은 환자에게 유의미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FDA 승인을 별도로 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환자는 뇌부종을 줄이기 위해 두개골 일부를 제거해야 하는 뇌졸중 환자 등 이미 대규모 뇌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귀넬 박사는 이러한 수술 과정에서 센서를 대뇌피질 위에 배치하고 뇌 활동 측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귀넬 박사는 이 장치가 성공할 경우 다양한 신경학적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초기 활용으로는 손상된 뇌 또는 척수 세포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가해 치유를 촉진하는 것이 가능하며, 더 복잡한 활용으로는 뇌종양 환자의 신경 활동을 모니터링해 발작을 사전에 경고하는 기능도 검토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귀넬 박사는 "파킨슨병에서는 질병 진행을 멈출 수 없고, 신경외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떨림을 멈추기 위해 전극을 넣는 것뿐"이라며, "이식된 세포를 뇌에 실제로 넣어 해당 회로를 보호할 수 있다면 질병 진행을 멈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임상시험이 2027년에 시작되는 것은 "낙관적"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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