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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4월 30일 AM 04:04

우분투 AI 기능 도입에 리눅스 사용자 반발… 캐노니컬 '글로벌 킬 스위치 없음', 26.10부터 옵트인 프리뷰·Snap으로 제거 가능

캐노니컬(Canonical)이 우분투(Ubuntu)에 AI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히자, 일부 사용자들이 "이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우분투 버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다른 사용자들은 구버전 리눅스 배포판을 계속 사용하거나 아예 다른 배포판으로 갈아타겠다고 반응했다.

이번 주 초 캐노니컬이 우분투에 AI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직후, 댓글에는 AI '킬 스위치(kill switch)' 또는 향후 도입될 기능을 비활성화할 방법을 요구하는 의견이 잇따랐다. 일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에 AI 기능을 추가한 사례를 들어 비판했다.

이에 캐노니컬의 엔지니어링 부사장(VP) 존 시거(Jon Seager)는 화요일 답변에서 "글로벌 AI 킬 스위치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AI 기능은 모두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거는 원래 게시물에서 도입 예정인 AI 기능에 음성 텍스트 변환(speech-to-text)·텍스트 음성 변환(text-to-speech)과 같은 접근성 도구가 포함되며, 문제 해결과 자동화 등을 위한 에이전틱 AI 기능도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노니컬은 자사 엔지니어들에게 AI 활용을 더욱 권장하고 있으며 "내년 한 해 동안" 우분투에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후속 댓글에서 시거는 "내 계획은 AI 기반 기능을 우분투 26.10에서 엄격한 옵트인(opt-in) 방식의 '프리뷰(preview)'로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후 릴리스에서는 초기 설정 마법사 단계에서 AI 네이티브 기능을 활성화할지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 모든 기능은 기존 우분투 스택 위에 얹는 형태로 OS에 Snap 패키지로 제공된다"며 "이는 곧 해당 Snap을 제거할 수 있는 옵션이 항상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AI 기능용 Snap을 제거하거나 처음부터 설치하지 않는 선택지가 일부 사용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AI를 완전히 회피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우분투 기반 파생 배포판인 리눅스 민트(Linux Mint), Pop!_OS, 조린 OS(Zorin OS) 등 다른 배포판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이들 배포판은 우분투와 유사한 면이 있지만, 캐노니컬이 도입하는 새 AI 기능을 반드시 채택할 의무는 없다.

조린 OS의 CEO 겸 리드 개발자 아르티옴 조린(Artyom Zorin)은 더 버지(The Verge)에 보낸 입장문에서 자사 배포판이 "AI에 중립적(AI agnostic)"이라며, 향후 AI 기능을 도입하더라도 "보안·프라이버시 존중·성능이라는 우리의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린은 우분투 AI 기능 중 로컬 음성 텍스트 변환 받아쓰기 같은 일부 기능은 "문서상으로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구현이 공개되면 검토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한 뒤에야 조린 OS의 기본 포함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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