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정책2026년 5월 27일 AM 01:39

와이어드, 미국 DHS·FBI '반테크 극단주의' 새 감시 카테고리 폭로

와이어드가 미국 국토안보부(DHS), 연방수사국(FBI), fusion center가 작성한 미공개 보고서 1000쪽 이상을 입수해 연방 정보 기관과 국내 법집행 기관이 '반(反)테크 폭력 극단주의'(anti-tech violent extremism)를 새로운 국내 위협 카테고리로 분류해 감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 대통령 메모 7(NSPM-7)을 따른다. 이 메모는 법무부에 '반미', '반기독교', '반자본주의' 신념을 가진 사람을 표적화하라고 지시한다. 이번 달 트럼프 대통령의 대테러 차르 세바스찬 고르카는 좌익 극단주의자가 미국 대테러 우선순위 세 가지 중 하나라는 공개 대테러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와이어드가 입수한 문서에는 뉴욕 인텔리전스·대테러국 보고서가 포함됐다. 보고서는 "향후 5년 안에 등장할 AI 기술이 만들어낼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대규모 시위로 이어져 시민 소요와 반테크 폭력 극단주의 활동을 자극할 수 있으며, 특히 뉴욕시 같은 대형 도시 지역에서 그렇다"고 적고 있다.

'반테크 폭력 극단주의'라는 용어는 공개된 DHS 또는 FBI의 국내 극단주의 보고서나 가이드에 등장하지 않으며, 광범위한 이데올로기를 하나의 극단주의 범주로 묶는 새로운 분류라고 와이어드는 지적했다.

같은 인텔리전스국 평가에는 극단적 합리주의자로 알려진 Ziz Laota의 체포·재판 이후 새로운 위협이 부상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Ziz가 이끈 것으로 알려진 소규모 컬트 성격 집단의 구성원 3명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이 집단의 강박적 이데올로기는 AI가 제기하는 실존적 위험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고서는 설명한다.

9·11 이후 만들어진 fusion center 80곳은 현재 데이터센터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관한 '정보'도 수집하고 있다. 서부 펜실베이니아 fusion center는 "국가가 후원하는 단체, 범죄 조직, 자생 폭력 극단주의자나 환경 극단주의자 같은 적대적 행위자가 미국 데이터센터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부 버지니아 지역 인텔리전스 센터 보고서는 정부 관련 불만과 음모론에 영향을 받은 반정부·반권위 폭력 극단주의자(AGAAVE)들이 정부 운영을 방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핵심 인프라를 표적으로 한 작전 사전 계획에 관여했다고 경고한다. 다만 의심 활동 보고 지표에는 '표명되거나 암시된 위협', '관찰·감시', '사진 촬영', '보안 테스트·탐색', '침입 시도' 등 평화로운 시위자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이 포함됐다고 법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NAACP 법률방어기금의 선임 자문 스펜서 레이놀즈는 와이어드에 "이 정보 보고서들은 기관이 시위나 강한 의견 표명을 폭력의 전조로 식별해온 오랜 전통의 일부"라며 "의심 활동 보고는 모호하거나 무해한 행동을 다루면서도 관대한 기준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매우 신뢰성이 낮고, 많은 양이 들어오는 동안 담당자가 자기 편견을 사실에 투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