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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5월 21일 AM 08:36

머스크 xAI, 가스터빈 28억 달러 추가 구매… NAACP 공해 소송 중에도 강행

일론 머스크의 xAI가 앞으로 3년에 걸쳐 AI 인프라용 가스터빈을 28억 달러어치 추가로 사들이는 계획이 SpaceX 기업공개(IPO) 신고서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0억 달러는 현재 소송 대상이 된 '이동식 가스터빈(mobile gas turbines)' 구매에 배정됐다.

미국 흑인민권단체 NAACP는 지난달 x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 데이터센터에서 미규제 가스터빈 수십 기가 가동되며, 미국에서도 대기질이 가장 나쁜 지역의 공기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NAACP는 가스터빈 가동을 막아 달라는 가처분도 함께 청구했다.

xAI가 현재까지 받은 가스터빈 허가는 15기에 불과하지만, 몇 주 전 기준 실제 가동 중인 터빈은 46기에 달한다. 이 터빈들은 한 기당 연간 2,000톤이 넘는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할 수 있으며, 이는 천식을 유발하는 스모그의 주요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군이다.

xAI는 자사 터빈을 '이동식'으로 분류해 최대 1년간 무허가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운반에 사용된 트레일러 위에 그대로 두고 가동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주(州)법과 연방법의 해석 차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미시시피주는 이동식 발전기에 별도의 허가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연방 규제는 이 정도 크기의 터빈은 트레일러 위에 있더라도 대기오염 규제 대상이라고 본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올해 초 xAI가 연방법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터빈을 가동하고 있다고 판정한 바 있다.

SpaceX는 이번 신고서에서 이러한 위험을 직접 인정했다. "우리는 현재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천연가스와 가스터빈 기술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며, 가처분이 인용되거나 허가가 취소될 경우 "AI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명시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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