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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6월 15일 AM 02:36

AI 기업 상장 러시 본격화, 'FAANG' 지고 'MANGOS' 뜬다

스페이스X가 이번 주 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하며 일론 머스크 CEO가 세계 첫 조만장자에 올랐다. 사명과 달리 스페이스X는 비용이 많이 드는 자사 AI 사업의 잠재력을 강조해 왔고, 경쟁사인 오픈AI와 앤스로픽도 머지않아 증시 데뷔에 나설 수 있다. 테크크런치 팟캐스트 '에쿼티'에서 커스틴 코로세치, 션 오케인, 앤서니 하는 이 'IPO 여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션 오케인은 스페이스X가 공개 시장에 풀린 막대한 자금을 빨아들이는 동시에, 상장기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리고 한 사람이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상장할 다른 기술기업들이 이를 얼마나 모방하려 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세치는 다른 스타트업들이 '스페이스X IPO 물결'에 올라타려 한다고 짚었다. 예컨대 스페이스X가 궤도 데이터센터 개념을 대중화한 뒤, 이를 노리고 자금을 조달하는 곳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스페이스X가 머스크를 조만장자로 만들었다'는 헤드라인보다 시장 전반에 번지는 이 파급 효과가 더 흥미롭다고 했다.

앤서니 하는 이번 흐름이 여러 AI 기업의 연쇄 상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앤스로픽이 비공개로 상장을 신청했고, 오픈AI도 같은 절차를 밟았다는 것이다.

코로세치는 줄리 보트의 기사를 인용해 이제 FAANG이 아니라 MANGOS라고 전했다. FAANG은 페이스북(현 메타),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현 알파벳)을 가리켰는데, 이제는 메타, 앤스로픽, 엔비디아, 구글, 오픈AI, 스페이스X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거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빠지고 AI 연구소들이 들어온 점을 변화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이를 두고 공개 시장의 막대한 자본이 소비자·소셜 네트워크에서 AI 연구소와 스페이스X 같은 혁신적 딥테크로 옮겨가는 변화라고 해석했다. 션 오케인은 수년간 사모 시장에 머물던 IPO 시장이 다시 열리는지 지켜봐 왔다며, 이번이 공개 시장 전반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2000년대 초 구글과 메타의 초기 상장에서 가장 극단적인 요소들을 가져와, 영원히 적자를 감수한다는 아마존식 전략과 결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앤스로픽과 오픈AI가 이를 따라 할지, 아니면 다른 길을 택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앤서니 하는 상장 시점을 둘러싼 경쟁도 거론했다. 자본과 관심이 유한한 만큼, 일부 분석가들은 오픈AI와 앤스로픽이 서로보다 먼저 상장하려 서두를 수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코로세치는 오픈AI가 가격 인하를 언급하는 등 두 회사 사이에 경쟁이 분명하지만, 이는 단기적 사고이며 장기 전략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퀀텀 스페이스라는 기업이 스팩(SPAC) 상장으로 '스페이스X IPO 물결'에 올라타려 한다고 전했다. 우주 데이터센터의 가능성을 보고 자금을 조달하며 사업을 키우는 스타트업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션 오케인은 AI가 이미 경제를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가 쓰지 않던 배터리 생산 능력을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공급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포드는 에너지 저장 사업을 발표하자 주가가 뛰었다는 것이다. 코로세치는 과거 '테슬라 킬러'를 표방하던 완성차 업체들이 여전히 머스크식 사업 전략을 좇고 있다며, 테슬라나 스페이스X를 모방하는 전략이 늘 통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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