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투자2026년 6월 2일 AM 02:34

앤스로픽, SEC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 제출…OpenAI보다 먼저 IPO 절차 밟아

앤스로픽(Anthropic PB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서 초안(Form S-1)을 비공개로 제출했다. SEC 심사가 끝나면 상장에 나설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한 것으로, 실제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발행할 주식 수와 공모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1933년 증권법 규칙 135에 따른 것으로, 회사는 이것이 증권을 팔겠다는 제안이나 매수 청약 권유가 아니라고 명시했다. 실제 증권의 제안과 매매는 증권법의 등록 요건에 따라서만 이뤄진다.

앤스로픽이 등록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경우 통상 S-1에 담기는 사업상 위험 요인, 임원 보수, 그 밖의 재무 정보 등 핵심 내용은 절차가 더 진행된 뒤에야 공개된다.

더버지는 OpenAI와 앤스로픽 중 누가 먼저 상장할지를 둘러싼 수개월간의 추측 끝에, 앤스로픽이 월요일 SEC에 절차를 시작하며 핵심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자금 조달을 기준으로 앤스로픽의 투자 후 기업가치는 9,65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높은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최대 경쟁자인 OpenAI의 투자 후 기업가치 8,52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신청은 6월 12일로 예정된 스페이스X의 IPO를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공모를 통해 80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며, 성사되면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된다.

스페이스X는 xAI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앤스로픽과 연 150억 달러를 내고 스페이스X의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또한 이번 신청은 OpenAI가 머스크와의 법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한 직후에 나왔다. 법원은 공소시효를 이유로 머스크 측의 모든 청구를 기각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