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정책2026년 5월 7일 AM 12:34

애플, AI 광고 과장 집단소송에 2억 5천만 달러 합의… 아이폰 15·16 구매자 1대당 최대 95달러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에 대한 마케팅을 둘러싼 집단소송을 마무리하기 위해 2억 5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식은 파이낸셜타임스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소송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16 출시에 앞서 자사 AI 패키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제공할 기능 범위를 과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비서 서비스 시리(Siri)의 대폭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핵심 쟁점이었다.

원고 측은 애플이 고급 AI 기능을 실제 제공 시점보다 더 빨리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인상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약속된 시리 개선이 아직 완전히 구현되지 않은 점을 들어, 회사가 해당 기능들의 준비 상태와 작동 범위를 모두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아이폰 15와 아이폰 16을 산 소비자들은 구매 시점에 실제로는 제공되지 않는 최첨단 AI 도구에 돈을 지불한다고 믿었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다. 원고들은 이를 허위 광고로 규정하며, 애플의 마케팅이 미완성·지연된 기능을 근거로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법정에서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소송을 이어가는 대신 합의를 선택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2024년 6월 10일부터 2025년 3월 29일 사이에 아이폰 15 또는 아이폰 16을 구매한 미국 내 적격 소비자는 기기 한 대당 최대 95달러를 받을 수 있다.

애플은 2024년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처음 공개한 이래 더 진화한 시리를 줄곧 홍보해 왔다. 업그레이드된 시리는 챗GPT(ChatGPT)나 클로드(Claude)와 같은 최신 AI 챗봇처럼 동작하도록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돼 왔다.

한때 새로운 시리 경험이 구글 제미나이(Gemini)로 구동된다는 소문도 돌았으나, 보다 최근의 보도들은 애플의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가 사용자에게 여러 서드파티 대형언어모델(LLM) 중 하나를 직접 고르도록 허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합의는 오는 6월 8일 열리는 애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앞두고 발표됐다. 행사에서는 AI 기능이 강화된 시리의 새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