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정책2026년 5월 7일 AM 02:36

Match Group, AI 도구 비용 충당 위해 올해 채용 둔화 선언… 1분기 매출 8.64억 달러·Tinder 3월 MAU 감소폭 10%→7%

Tinder의 모회사 Match Group이 1분기 어닝 콜에서 'AI 도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채용을 둔화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채용 속도 조절과 인력 규모 축소가 늘어난 소프트웨어 지출을 상쇄하므로 비용 중립(cost-neutral)이라고 설명했다.

Match Group CFO Steven Bailey는 분석가들과의 1분기 실적 콜에서 사내 AI 도입에 대해 '우리는 AI 도입에 큰 추진력을 싣고 있다. 회사의 모든 직원에게 최첨단(cutting-edge) 도구 접근권을 부여하고, 성공에 필요한 트레이닝과 기대치를 설정하고 있다. 진정으로 AI-네이티브 회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Bailey는 이어 '엄청난 기회라고 본다. 다만 이 도구들은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 그래서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채용 계획의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직원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될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제시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8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다만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8억 5,000만~8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에서 보합권에 머무를 것으로 제시됐다.

주력 앱 Tinder는 회복 조짐을 보였다. 3월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해 1년 전 10% 감소 폭에서 둔화됐다. Bloomberg에 따르면 Tinder 신규 등록자 수도 2024년 이후 처음으로 1% 증가하며 반등했다.

회사는 줄어드는 사용자 기반에서 더 많은 매출을 짜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번 분기 매출 4% 성장은 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다만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다시 보합~소폭 감소로 돌아서 본격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한다.

Match Group은 젊은 세대의 데이팅 앱 사용 둔화에도 대응 중이다. Z세대가 달리기·북클럽·취미 모임 등 오프라인(IRL)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회사는 자체 IRL 이벤트를 늘리는 방향으로 로드맵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Match의 Spencer Rascoff는 'Z세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면접처럼 느껴지지 않는 저압력·저부담 방식으로 만나기를 원한다. 전통적 데이팅 앱은 매우 구조화돼 있어 30세 미만 사용자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대안적 만남 방식의 성장은 Z세대가 저압력 연결을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투자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현실에 맞춰 로드맵을 분명히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AI 도구 도입과 채용 둔화, 그리고 IRL 이벤트 확대 전략이 Tinder 회복세를 본격적인 반등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다음 분기 실적이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