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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2026년 6월 1일 AM 01:07

박스 창업자 '테크 CEO들 AI 정신병 취약'… 반AI 백래시도 확산세

박스(Box) 창업자 아론 레비가 소셜미디어에 "테크 CEO들이 'AI 정신병(AI psychosis)'에 유독 취약하다"는 글을 올리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테크크런치 에퀴티 팟캐스트의 커스틴 코로섹, 션 오케인, 앤서니 하는 최신 에피소드에서 이 발언을 분석했다.

진행자들은 레비가 AI 도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CEO들이 도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직접 써봐야 한다고 강조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레비는 CEO들이 "AI로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여전히 필요한 마지막 단계의 실무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AI 정신병에 취약하다고 표현했다.

이는 더 광범위한 반AI 정서에 비하면 비교적 부드러운 회의론이다. 대학 졸업생들이 AI 언급에 야유를 보내거나, 테크 업계 정리해고를 둘러싼 부정적 분위기, 그리고 구글이 검색에 AI를 더 넣겠다고 발표한 뒤 검색엔진 덕덕고(DuckDuckGo) 설치가 급증한 사례 등이 그 신호로 거론됐다.

앤서니 하는 AI가 극도로 양극화돼 있다고 진단했다. 모두가 AI를 쓰고 좋아하는 동시에 아무도 쓰지 않고 모두가 싫어하는, 상반된 두 현실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그는 덕덕고 설치가 30% 늘었다는 점을 들며, 구글보다 훨씬 작은 제품이긴 하지만 현재의 AI 방향을 달가워하지 않는 상당한 이용자층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이 AI 검색 방향을 일부 되돌리거나 뉘앙스를 더하는 모습도 흥미롭다고 했다. '10개의 파란 링크' 방식 검색을 원하는 이용자는 여전히 그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기존 방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션 오케인은 주요 AI 랩과 테크 기업들이 점차 앤스로픽(Anthropic)의 접근 방식으로 수렴하는 듯하다고 봤다. 이용자에게 무엇을 제공할지 명확히 이해하고 그것을 고수하는 방식이다. 반면 구글은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시도하면서도 그 방향을 지나치게 모호하게 제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글이 IO 행사에서 검색의 변화를 설명할 때 상당 부분이 쇼핑이나 상거래로 귀결되는 내용이었다고 짚었다. 수십 년간 구글을 정보 검색 시스템으로 여겨온 이용자들에게는 이런 방향이 정보 검색 기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는 것이다.

커스틴 코로섹은 구글이 자기 이름 철자조차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소개했다. "구글(Google)에 P가 몇 개냐"고 물으면 두 개라고 답한다는 것이다. 그는 구글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 쫓아가지만, 정작 사람들이 브랜드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을 건드리면서도 개선하지는 못하는 긴장 관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섹은 이용자들이 이미 다른 서비스로 옮겨가며 행동으로 투표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 반AI 국면이 스타트업이나 미처 주목받지 못한 사업 영역에 기회가 될 수 있을지 물었다. 실제로 덕덕고는 스스로를 반AI 서비스로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다.

한편 일자리 변화도 화두로 다뤄졌다. 션 오케인은 자신이 취재하는 물리적 운송 및 인접 분야는 소프트웨어보다 변화 속도가 느리다고 했다. 그는 리비안 CEO RJ 스카링지가 분사한 마인드 로보틱스(Mind Robotics)를 예로 들며, 코드 생산처럼 업무가 직접 연결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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