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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2026년 6월 13일 AM 11:06

대량 해고 직후 메타 전사 AI 해커톤 계획에 직원들 반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다음 달 전사 차원의 대규모 AI 해커톤을 열겠다고 사내에 알리자, 직원들 사이에서 곧바로 불만과 황당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와이어드가 입수한 사내 메시지에는 최근 대규모 해고 이후 업무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런 부수적 행사에 참여할 시간이 없다는 토로가 줄을 이었다. 한 직원은 "팀의 기본 운영을 유지하는 데만도 정신이 없다"며 "참여할 동기도, 시간도 없다"고 적었다.

저커버그는 약 7만 명에 이르는 메타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내부 동요가 큰 시기에 직원들이 동료애를 다지는 자리로 해커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메 아치봉 제품관리 부사장이 세부 일정을 공유했는데, 행사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AI 혁신'에만 집중해 진행된다.

그러나 아치봉의 공지에는 곧장 반발이 쏟아졌다. 한 직원은 "이제 이 회사가 해커톤 문화를 뒷받침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적었고, 이 댓글에는 200개가 넘는 '좋아요'와 하트 반응이 달렸다. 동료들이 해고되는 와중에 더 적은 지원으로 더 많은 일을 떠안고 있고, 부주의한 AI 사용으로 심각한 기술 오류(SEV1)를 낼 위험까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직원은 해커톤 성과가 인사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다른 프로젝트를 제쳐두고 참여해야 하느냐는 불만이 커진 배경이다. 코미디 영화 'We're the Millers'에서 따온 "다들 해커톤 할 시간은 있나 보지?"라는 밈에도 수십 명이 웃음과 공감 반응을 남겼다.

또 다른 직원은 "솔직히 여기에 집중할 시간이 없는데도 본업에 100% 헌신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며 "예전 해커톤에는 참여했지만 지금은 우리 부서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더는 선택지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세 번째 직원은 "해커톤 혁신에 시간을 쓸 만큼 충분한 안정감이 없다"며 이를 "실망스러운 문화 변화"라고 표현했다.

메타는 오랫동안 사내 해커톤을 열어 왔지만, 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은 지난달 8,000명이 해고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전사 규모 행사다. 메타는 이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메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베테랑은 "모두가 참여하도록 권장된다"고 직원들의 불만에 답했지만 분위기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한 직원은 "내가 아는 모든 조직이 인력은 크게 줄어든 채 효율 향상을 요구받으며 매우 공격적인 목표를 안고 있다"며 "다른 데 쓸 시간이 없다"고 받아쳤다.

해커톤은 저커버그가 같은 날 직원 사기를 끌어올리고 해고를 둘러싼 내부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여러 방안 중 하나다. 그는 팀 오프사이트 예산을 늘리고, 일부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책상을 공유하는 '핫데스킹'을 없애겠다고도 밝혔다. 지난해 일부 직원들은 책상 제거로 인한 혼란과 생산성 저하를 두고 동료 설문까지 벌이며 개인 자리 복원을 요구한 바 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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