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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5월 12일 AM 01:33

메타, 메신저 E2E 백업 'Labyrinth 1.1' 배포… 기기 교체에도 메시지 보존 강화

메타가 메신저(Messenger)의 종단간 암호화(E2EE) 메시지 백업 프로토콜인 'Labyrinth'의 1.1 버전을 광범위하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백업 신뢰성을 끌어올리는 새 서브 프로토콜을 도입해, 기기 분실·기기 교체·장기간 미접속 상황에서도 메시지 이력이 안전하게 보존되도록 했다.

메타는 2023년 메신저에 E2EE 백업을 처음 도입하며 대규모 메시징 환경에서의 종단간 암호화 기준을 새로 세웠다고 자평해왔다. 사용자의 메시지 이력은 메타를 포함한 어떤 제3자도 읽을 수 없는 상태로 기기 간 이동이 가능했지만, 백업 신뢰성에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 방식에서는 사용자의 기기가 다시 온라인으로 복귀해야 메시지가 암호화 백업에 반영됐다. Labyrinth 1.1은 이 지연을 제거하는 서브 프로토콜을 추가해 메시지가 송신되는 즉시 수신자의 암호화 백업에 도달하도록 한다.

새 프로토콜에서는 각 메시지가 메시지 암호화 키로 감싸지고, 송신자가 이 키를 수신자의 암호화 백업에 직접 투입하는 구조를 따른다. 메타는 이를 '수신자만 열 수 있는 잠긴 상자에 봉인된 봉투를 떨어뜨리는 것'에 비유했다.

그 결과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분실하거나 기기를 교체하거나 사인인 사이에 긴 공백이 생기더라도 메시지가 안전하게 보존된다. 메시지 내용은 사용자 본인과 대화 상대만 읽을 수 있고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다는 설계 원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메타는 Labyrinth 1.1을 메신저에 광범위하게 배포 중이며, 더 많은 메시지가 성공적으로 백업되고 기기를 변경할 때 더 많은 사용자가 전체 메시지 이력을 복원하는 등 의미 있는 개선이 이미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는 이번 변경 내용을 정리한 업데이트된 화이트페이퍼 'The Labyrinth Encrypted Message Storage Protocol'도 함께 공개했다고 밝혔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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