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2026년 5월 14일 AM 11:35
머스크 xAI, 미시시피 가스터빈 46기 무규제 가동에 NAACP 가처분 신청
일론 머스크의 xAI가 미시시피주 데이터센터에서 천연가스 터빈 약 50기를 운영 중이지만, 주 정부의 어떠한 규제도 받지 않고 있다.
미시시피주는 이 터빈들이 평판 트레일러 위에 설치돼 있다는 이유로 '이동식 발전기'로 분류했다. 이 분류 덕분에 xAI는 1년간 대기오염 규제 적용을 면제받게 됐다.
환경 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무규제 상태에서 배출되는 매연이 이미 오염도가 높은 일대의 대기 질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NAACP(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는 인근 거주민들을 대리해 x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 주 법원에 xAI 운영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명령을 신청했다.
사건의 핵심 쟁점은 '이동식' 분류의 정당성이다. NAACP를 대리하는 남부환경법률센터(Southern Environmental Law Center)는 트레일러에 장착된 발전 시설도 연방법상 고정식으로 간주돼 대기오염 규제 대상이 된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 xAI의 운영 방식은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게 환경 단체 측 주장이다.
한편 xAI는 보유 터빈 중 15기에 대해서만 허가를 받았고, 현재 46기를 가동하고 있다는 지역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레이터 멤피스 상공회의소(Greater Memphis Chamber of Commerce)가 과거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시점에 가동 중이던 35기 가운데 약 절반만 부지에 남을 예정이었으나, xAI는 이후에도 터빈 추가 설치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