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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6월 8일 PM 07:04

엔비디아, 영국에 20억 파운드 투자해 소버린 AI 생태계 키운다

엔비디아가 영국에서 열린 런던 테크 위크에서 소버린(주권) AI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국이 'AI를 받아쓰는 나라가 아니라 AI를 만드는 나라'가 되겠다고 선언했고, 올해는 인프라와 스타트업, 기업 전반에서 그 약속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컴퓨팅 인프라가 먼저 확장됐다. 지난 1년간 영국에 AI 인프라를 배치하려는 AI 클라우드 사업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네비우스(Nebius)는 런던에 상업·AI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면서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세 곳에 새로 배치하기로 했으며, 완전 가동되는 2027년에는 합산 65메가와트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코어위브(CoreWeave)는 영국 정부의 'AI 성장 구역'에 인프라를 짓고 있고, 엔비디아 AI 클라우드 파트너 일곱 곳이 추가로 대기 중이다. BT와 엔스케일(Nscale)은 기존 BT 사이트 세 곳에 소버린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소버린 컴퓨팅의 중심에는 영국에서 가장 강력한 컴퓨터 '이삼바드-AI(Isambard-AI)'가 있다.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5,400개로 구성됐고 전량 무탄소 전력으로 가동된다. 영국 정부의 소버린 AI 펀드는 이 역량을 자국 기업 지원에 활용해, 이들이 규모를 키우는 데 필요한 국내 인프라를 제공한다.

첫 지원 대상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강화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한 이네퍼블 인텔리전스(Ineffable Intelligence)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이삼바드-AI를 활용하는 영국 기반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네 곳도 지원을 받는다.

코사인(Cosine)은 금융, 핵심 인프라, 국가안보처럼 규제가 엄격한 산업을 겨냥한 종단 간 소버린 AI 코딩 플랫폼을 만들고 있으며,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선 데이터를 다루는 대규모 전문가 혼합(MoE) 멀티모달 에이전틱 LLM을 새로 훈련하고 있다. 커시브(Cursive)는 실제 데이터로 끊임없이 학습해 오랜 기간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자기개선형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훨씬 큰 컨텍스트 윈도를 갖춘 메모리 증강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분산 학습을 위해 엔비디아 메가트론-LM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더블워드(Doubleword)는 영국 최초의 전문 추론 연구소를 표방하며 'IQ 대비 비용'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슈퍼 120B 같은 오픈 모델을 엔비디아 다이나모(Dynamo) 추론 프레임워크 위에서 운용하며, 이삼바드에서 모델 콜드 스타트를 70배 빠르게 하고 KV 캐시를 4배 무손실 압축하는 성과를 냈다. 그 결과 다른 주요 추론 사업자보다 90~95% 낮은 비용으로 추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리마 멘테(Prima Mente)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병(ALS)의 바이오마커와 아형을 찾는 생물학적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며, 다섯 가지 생물학 데이터 양식을 결합한 '플레이아데스 2'를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로 학습 속도를 약 3배 높였다.

엔비디아는 주요 벤처캐피털과 함께 영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20억 파운드를 투자해 런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맨체스터 등 핵심 거점에 자본과 AI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영국의 엔비디아 인셉션 가입 기업은 50% 늘었고, 신세시아(Synthesia)와 폴리AI(PolyAI) 같은 AI 네이티브 기업들이 영국을 발판으로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 개발자 프로그램의 영국 개발자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인재와 정책도 함께 움직인다. 엔비디아는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6G·AI 역량 협력을 진행해 네 개 대학에 테스트베드를 마련했고, 5월에는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LI)가 30곳이 넘는 영국 대학을 대상으로 신규 강좌 두 개를 제공했다. 지난해 일곱 개 창립 회원으로 출범한 소버린 AI 포럼은 정부·산업·스타트업의 참여자를 수십 곳으로 늘리며 정책을 실제 배치 로드맵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업용 AI는 시범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으로 넘어가고 있다. 에이피언(Apian)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병원 두 곳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있고, 글래스 퓨처스(Glass Futures)는 엔비디아 피직스네모(PhysicsNeMo)를 활용해 유리 용해로의 AI 디지털 트윈을 설치했다. 오비털 인더스트리즈(Orbital Industries)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DSX AI 팩토리 규격에 맞춘 AI 인프라를 공개했고, 레딩 풋볼 클럽은 스텔리아(Stelia)와 손잡고 엔비디아·레노버 인프라를 결합한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세운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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