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2026년 5월 31일 PM 04:23
소프트뱅크, 프랑스에 최대 750억 유로 투자해 5GW 데이터센터 짓는다
소프트뱅크그룹이 프랑스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충하기 위해 최대 750억 유로(약 87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의 목표가 최대 5기가와트(GW)에 이르는 추가 데이터센터 용량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로는 됭케르크(룬플라주), 보스켈, 부솅에 데이터센터를 지어 2031년까지 오드프랑스 지역에 3.1기가와트의 용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OpenAI의 투자자이자 고객이기도 하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유럽에서 진행하는 자사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발표를 두고 "프랑스를 AI 가치사슬 전반에서 선도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야망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환경 문제뿐 아니라 데이터센터가 전력망과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소프트뱅크는 앞서 미국 오하이오에 새로 짓는 9.2기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