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2026년 5월 31일 PM 06:43
소프트뱅크, 프랑스 데이터센터에 최대 750억 유로 투자
소프트뱅크그룹이 금요일 프랑스 전역에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750억 유로(8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 기술 투자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일본 대기업은 해당 시설들이 인공지능(AI) 작업을 지원하게 되며, 향후 5년에 걸쳐 프랑스 정부와 협력해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2027년 말 마르세유 지역에서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유럽의 디지털 주권을 위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가 AI 인프라가 향후 10년간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회사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전체적으로 최대 1.2기가와트의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에 할당된다.
소프트뱅크는 이 시설들을 주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유럽에서 AI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려는 기술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년간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투자에 2,0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