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듣던 팟캐스트에 곧바로 질문하는 AI Q&A 기능 3개국 출시
스포티파이가 사용자가 듣고 있는 팟캐스트에 직접 질문할 수 있는 AI 기반 Q&A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미국과 스웨덴, 아일랜드의 프리미엄 모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당일 배포됐다.
사용자는 지금 듣고 있는 에피소드의 내용이나 그 안에서 언급된 개념에 대해 질문해 답을 얻을 수 있고, 특정 주제의 팟캐스트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이 Q&A 기능은 스포티파이가 지난 4월 프롬프트로 팟캐스트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기능을 내놓은 데 이어 추가된 것이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가 팟캐스트에 질문을 던지며 앱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유도하려 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영상 팟캐스트를 스트리밍한 사용자는 전년 대비 50% 늘었다. 이번 Q&A 기능은 구글이 같은 주에 공개한 'Ask YouTube'와 비슷한 성격이다.
스포티파이는 또 사용자가 아이디어나 직접 입력한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AI가 팟캐스트를 만들어 주는 개인 팟캐스트 기능을 선보였다. 그동안 스포티파이는 다른 창작자가 만든 팟캐스트를 소비하는 공간이었지만, 이 기능으로 사용자가 자기만의 팟캐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된다. 회사는 머지않아 스포티파이 앱 안에서 바로 팟캐스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내가 사는 도시의 오늘 소식과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지역 공연을 알려 달라거나, 5분 안에 경제를 이해하게 도와 달라는 식의 요청으로 팟캐스트를 만들어 라이브러리에 저장할 수 있다. 관심 주제에 대해 매일 또는 매주 브리핑을 만들도록 예약하거나, 특정 주제를 파악하기 위한 일회성 팟캐스트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링크와 PDF, 텍스트를 추가하고 원하는 목소리를 골라 팟캐스트를 생성할 수도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달 초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코덱스(Codex) 사용자가 팟캐스트를 만들어 자신의 스포티파이 라이브러리에 저장할 수 있는 깃허브 기반 명령줄 도구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개인 팟캐스트 기능으로는 코딩을 모르는 일반 사용자도 같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구글 NotebookLM과 일레븐랩스 리더, NotebookLM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앱 Huxe 등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팟캐스트 제작자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스포티파이는 브랜드 협업을 관리하는 창작자 후원 도구를 제공하고, 창작자가 독점 콘텐츠와 경험을 푸는 대가로 구독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도입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스냅 등 소셜 플랫폼은 이미 창작자에게 비슷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