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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3월 30일 PM 09:16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Starcloud, 시리즈 A에서 1억 7천만 달러 투자 유치… 유니콘 등극

우주 컴퓨팅 스타트업 Starcloud가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억 7천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Benchmark와 EQT Ventures가 공동 리드했으며, 기업가치는 11억 달러로 평가돼 유니콘 지위에 올랐다. Y Combinator 데모데이 이후 불과 17개월 만의 성과로, 누적 투자금은 2억 달러에 달한다.

Starcloud는 2025년 11월 Nvidia H100 GPU를 탑재한 첫 번째 위성을 발사했다. 이 위성은 Capella Space의 레이더 위성이 수집한 데이터를 궤도에서 직접 분석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궤도에서 AI 모델을 훈련시킨 최초의 사례이며, Gemini도 구동했다.

올해 안에 더 강력한 Starcloud 2를 발사할 예정이다. Nvidia Blackwell 칩과 AWS 서버 블레이드, 비트코인 채굴 컴퓨터를 포함한 여러 GPU를 탑재한다. 다만 이전 발사에서 Nvidia A6000 GPU가 실패한 바 있어, 우주 환경에서의 칩 운용 데이터 축적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장기적으로는 SpaceX의 Starship에서 발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우주선 Starcloud 3을 개발 중이다. 200킬로와트급, 3톤 규모의 이 우주선은 SpaceX가 Starlink 위성 배치를 위해 설계한 시스템에 맞춰 제작된다. CEO Philip Johnston은 발사 비용이 킬로그램당 500달러 수준에 도달하면 전력 비용이 킬로와트시당 0.05달러로, 지상 데이터센터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tarship은 아직 상업 비행을 시작하지 않았다. Johnston은 상업적 접근이 2028년에서 2029년 사이에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tarship이 자주 비행하기 전까지는 에너지 비용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그때까지는 Falcon 9로 소형 버전을 계속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 데이터센터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현재 궤도에 있는 고성능 GPU는 수십 개에 불과한 반면, Nvidia는 2025년 한 해에만 약 400만 개의 GPU를 지상 하이퍼스케일러에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SpaceX의 Starlink 네트워크가 약 200메가와트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25기가와트 이상의 지상 데이터센터가 건설 중이다.

기술적 과제도 산적해 있다. 효율적인 전력 생산, 고온 칩의 냉각, 그리고 대규모 GPU 동기화가 핵심 난제다. 대규모 훈련 작업은 수백에서 수천 개의 GPU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데, 우주에서는 거대한 우주선이나 편대 비행 간 레이저 링크가 필요하다. Starcloud 2에는 민간 위성 중 최대 규모의 전개형 방열판이 탑재될 예정이다.

경쟁도 치열하다. Aetherflux, 구글의 Project Suncatcher, 2025년 Nvidia 최초의 우주용 Jetson GPU를 발사한 Aethero 등이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SpaceX 자체로, 미국 정부에 분산 컴퓨팅을 위한 100만 대의 위성 구축·운영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Johnston은 SpaceX와의 공존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는 "그들은 주로 Grok과 Tesla 워크로드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는 에너지 및 인프라 기업으로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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