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Mobility 주간 결산… Slate 6.5억·Glydways 1.7억·Loop 9,500만 달러 조달, Waymo 런던 공공도로 테스트 시작
TechCrunch Mobility가 이번 주 자율주행·전기차 스타트업의 대형 자금 조달, Waymo의 런던 진출과 마이애미·올랜도 대기열 해제, 그리고 우버가 다시 자산 헤비 전략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을 함께 정리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공개 자료·관계자 취재를 인용해 우버가 자율주행 차량 구매와 기술 개발사 지분 투자에 100억 달러 이상을 약정했다고 소개했으며, 이 중 약 25억 달러가 직접 투자, 나머지 약 75억 달러가 향후 수년간 로보택시 구매에 배정된다고 전했다.
저가 픽업트럭을 준비 중인 전기차 스타트업 Slate는 TWG Global 주도의 시리즈 C에서 6억 5,000만 달러를 추가 조달했다. Slate의 누적 조달액은 약 14억 달러에 이르며, 2026년 말까지 첫 저가 픽업트럭 양산을 목표로 한다. 기존 투자자에는 General Catalyst, 제프 베이조스의 패밀리 오피스, VC 펌 Slauson & Co., 전 아마존 임원 디에고 피아첸티니 등이 포함돼 있다. TWG는 구겐하임 파트너스 CEO 겸 LA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와 투자자 토머스 툴이 이끄는 회사다.
샌프란시스코 기반 Glydways는 스즈키 모터, ACS 그룹, 코슬라 벤처스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 C에서 1억 7,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기존 투자자 미쓰이 케미컬즈와 Gates Frontier, 신규 투자자 Obayashi 코퍼레이션도 참여했다. Glydways는 도시 내 전용 2미터 폭 차선에서 운행하는 개인용 자율주행 포드를 개발 중이다.
또 다른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 Loop은 Valor Equity Partners와 Valor Atreides AI Fund가 주도한 시리즈 C에서 9,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라운드에는 8VC, Founders Fund, Index Ventures, JP모건의 후기 단계 펀드 Growth Equity Partners도 참여했다.
전기·자율 트랙터 개발사 Monarch Tractor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자산이 Caterpillar에 인수됐다. 같은 주에는 GM과 포드가 펜타곤 측과 자동차 산업이 군의 조달 프로그램 개편에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익명 취재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Waymo는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사업답게 다시 확장 소식을 냈다. 런던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험 운행을 시작했고, 마이애미와 올랜도의 로보택시 대기열도 해제해 두 도시 서비스 확장에 돌입했다. 테슬라 역시 오너가 자율주행(FSD) 구독을 더 쉽게 신청하고 사용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자율주행 전용 앱을 새로 공개했다.
뉴스레터는 우버가 과거 2015~2018년 moonshot 스프리 기간 전기 에어택시 개발사 Uber Elevate와 사내 자율주행 조직 Uber ATG를 가동하고 2016년 Otto, 2018년 Jump를 인수하며 자산 헤비 전략을 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나 2020년 우버는 ATG를 Aurora에, Jump를 Lime에, Elevate를 조비 에비에이션에 매각하며 모두 지분만 남긴 채 자산 경량 전략으로 회귀했다. 이번 100억 달러 규모의 AV 베팅은 기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타사 로보택시 등 물리적 자산을 소유·리스하는 형태로, 우버 전 CEO 트래비스 칼라닉이 "AV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한 것은 실수"라고 말한 맥락과도 맞닿아 있다고 뉴스레터는 분석했다.
인사·기타 딜로는 포드의 전기차·기술 전략을 지난 5년간 이끈 더그 필드가 포드를 떠난다는 소식이 주목된다. 포드는 COO 쿠마르 갈호트라가 이끄는 '제품 창출·산업화(product creation and industrialization)' 팀도 신설한다. 올전기 RV 스타트업 Lightship는 콜로라도 공장을 4만 4,000평방피트 추가 확장해 제조 역량을 4배로 키운다. 리비안과 Redwood Materials는 일리노이 공장에 리비안에서 회수한 100개의 2차 수명(second-life)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 10 MWh급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피크 수요 시 그리드 부하를 줄인다. 우버는 델리버리히어로 최대주주 Prosus로부터 약 2억 7,000만 유로 규모 지분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4.5%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