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Threads에 'Meta AI' 멘션 답글 베타 시작… 5개국에 우선 적용
메타가 Threads에서 'Meta AI'를 멘션해 응답을 받는 통합 기능을 베타로 테스트한다. 공개 계정 사용자는 게시물이나 답글에서 Meta AI를 멘션해 맥락이 담긴 추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베타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5개국에서 진행된다. 메타는 TechCrunch에 보낸 이메일에서 트렌드와 속보의 실시간 맥락을 제공하고 대화 흐름 안에서 추천을 받게 하기 위해 설계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사람들이 이번 달 월드컵 얘기를 하는 이유는?', '지금 어떤 멧 갈라 룩이 트렌딩인가?', '닉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떤가?' 같은 질문을 Meta AI에 던질 수 있다. Meta AI는 @meta.ai 계정의 공개 답글로 응답하며, 멘션된 게시물의 언어로 답한다.
메타는 이 통합을 통해 Threads를 뉴스·트렌드를 대화하는 공간을 넘어 앱을 떠나지 않고 정보와 추천을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이 접근은 X에서 Grok이 맡는 역할과 유사하다. X에서는 사용자가 '이거 진짜야?', '이거 설명해줘'라며 Grok에 질문을 던지는 게시물이 다수 등장한다.
다만 AI 챗봇에 이런 가시성을 부여하는 데에는 위험도 따른다. X에서는 Grok이 히틀러를 찬양하는 게시물을 생성한 사례가 있었다. 메타는 Meta AI가 Grok보다 강한 가드레일을 갖췄다고 보지만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남는다.
메타는 피드에서 Meta AI 답글을 줄이고 싶을 경우 @meta.ai를 뮤트하거나 Meta AI 게시물에 'Not interested' 옵션을 적용하거나, 자신의 게시물에 달린 Meta AI 답글을 숨길 수 있다고 안내했다.
메타는 초기 피드백을 학습하며 더 많은 사용자에게 확대하기 전 경험을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