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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4월 6일 PM 06:40

트럼프 관세가 AI 데이터센터 건설 발목 잡아… 올해 계획 절반 지연·취소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일련의 행정명령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했으나, 정작 자신의 관세 정책이 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번 주 보도에서 올해 계획된 미국 데이터센터의 거의 절반이 지연 또는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개발사들이 모든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변압기, 배전반, 배터리를 중국에서 충분히 수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부품은 수십 년간 중국이 미국 제조업체를 위해 주로 생산해왔다. 2020년 이전에는 납기가 24~30개월이었으나, 현재는 최대 5년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자체적으로 장비를 제조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현재 미국의 제조 역량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 조사 기관 사이트라인 클라이밋(Sightline Climate)의 분석가들은 블룸버그에 2026년 가동 예정인 대형 AI 데이터센터 중 현재 착공된 것은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상황에 발목 잡힌 기업들 다수는 관세를 부담하고 국가 안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라도 중국에서 더 빠른 일정으로 부품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기술 기업들에 데이터센터 전력을 '건설하거나, 조달하거나, 구매하라'고 명령했으나, 전력 인프라 부품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건설 업체들에게는 전력 공급원보다 연결할 장비가 없다는 현실이 더 시급한 문제다.

중국이 AI 경쟁에서 미국보다 약 5년 뒤처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납기 지연은 미국의 AI 선도적 지위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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