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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5월 22일 AM 02:36

와이어드 기자, 구글 제미나이 아바타 기능으로 자기 분신 영상 만든 체험기

와이어드 기자가 구글 제미나이 앱의 새 아바타 기능으로 자기 자신을 본뜬 AI 영상을 만들어 본 체험기를 공개했다. 아바타는 사용자의 디지털 분신을 AI 영상에 끼워 넣는 기능으로, 구글의 새 영상 생성 모델 Omni가 구동하며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된다. 기자는 이 기능이 OpenAI가 현재 운영을 접은 Sora 앱의 핵심 기능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아바타 설정에는 약 5분이 걸렸다. 조명이 밝은 방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얼굴에 향한 채 두 자리 숫자 여러 개를 읽고, 고개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돌렸다가 왼쪽으로 젓는 과정이다. 기자는 이때 입은 옷차림이 이후 생성되는 영상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복장에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기자는 월 20달러인 구글 AI Pro 요금제를 쓰는데, 제미나이의 사용 한도를 금세 모두 소진했다. 한도는 5시간마다 초기화된다. 기자는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아바타가 등장하는 10초짜리 영상 두 편을 만든 뒤 더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았다.

두 영상은 샌프란시스코 돌로레스 공원에서 공룡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금문교 아래에서 서핑하는 장면이었다. 기자는 결과물이 인상적이면서도 섬뜩했다고 말했다. 어색한 순간과 엉뚱한 옷차림이 섞여 다소 민망했지만, 영상 속 인물은 분명 자신이었고 치아 묘사만 조금 어긋났을 뿐 턱살까지 똑같았다고 했다.

생일 영상의 프롬프트는 '돌로레스 공원 언덕 꼭대기에서 늙어 가는 공룡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는 나를 영상으로 만들어 줘'였다. 기자는 배경이 실제 장소와 매우 비슷하게 사실적으로 재현된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야자수가 늘어선 인도와 멀리 보이는 세일즈포스 건물까지 담겨 어느 공원인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다만 노래 도중 'to'에서 말을 더듬자 화면이 넓은 각도로 바뀌고 바닐라 컵케이크가 난데없이 나타나는 등 혼란스러운 장면도 있었다.

서핑 영상의 프롬프트는 '금문교 아래에서 서핑하는 나를 영상으로 만들어 줘'였다. 결과물에서 기자는 잠수복 대신 위아래 모두 데님 차림이었고, 일부 장면은 서핑보드에 부착한 고프로로 찍은 듯한 화면으로 구성됐다.

구글은 OpenAI와 달리 성인 사용자가 자기 자신의 아바타로만 영상을 만들 수 있게 제한했다. OpenAI는 앞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모습으로 AI 영상을 만들도록 허용할지를 사용자가 정하게 했다. 가드레일이 느슨한 생성형 AI가 비동의 딥페이크로 여성을 표적 삼는 데 점점 쓰이는 상황을 의식한 조치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Omni 제품팀을 이끄는 니콜 브리흐토바는 '우리는 해악을 막으려 하며, 동시에 무해한 것까지 차단하지는 않는 방식으로 하려 한다'고 말했다.

기자는 더듬거림 같은 오류에도 불구하고 이 초현실적인 분신이 음성 메시지를 다시 듣거나 즐거웠던 주말 영상을 돌려 볼 때보다 더 진짜처럼 느껴졌다고 적었다.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된, 매끈한 또 다른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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